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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애(愛) 키우는 커플 스트레칭으로 건강도 관리해요부부의 날, 배우자의 위험 질환을 예방하는 커플 스트레칭
이종화 기자  |  voiceplu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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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16  23: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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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1일은 부부의 날이다. 두 명(2)이 하나(1)가 된다는 의미로 부부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화목한 가정을 일궈 가자는 취지로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아내와 남편의 건강이 바로 서야 가정도 바로 선다. 부부는 서로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받는데, 꼭 체크해야 하는 질환을 살펴보고 서로의 건강을 점검해 보는 것은 어떨까.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질환을 알아보고 부부가 함께 하기 좋은 스트레칭을 소개한다.

▲남편이 알아야 할 아내의 무릎 건강

강북힘찬병원 이광원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여성들은 쪼그려 앉는 가사 일이 많고, 좌식생활로 인해 주로 마찰이 많이 생기는 안쪽 관절인 내측 관절에 문제가 생긴다”며 “무릎관절증 그 자체로 무릎관절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지는 않으나, 퇴행성 관절염으로의 이행이 가속화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건강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8년 무릎관절증(M17) 환자 중 여성의 비율은 70.1%로 남성(859,384명)에 비해 여성(2,018,497명)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 가사일을 도맡아 하는 아내들은 무릎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무릎관절증은 관절염과 점액낭염, 연골연화증 등 무릎에 통증을 유발하는 모든 질환을 일컫는다. 여성의 경우 청소, 빨래 등 집안일이 무릎 관절에 무리를 주는 동작이 많고, 남성보다 근육의 힘이 약하기 때문에 더 쉽게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계단이나 경사진 길을 오르내릴 때 무릎이 시큰거리거나 특정 자세나 활동 중 통증이 생길 수 있다. 관절의 무력감과 붓기가 생기기도 하며 무릎에서 거친 소리가 나기도 한다. 관절의 노화가 진행되기 시작하는 30대 이후부터는 유의해서 관절 건강을 챙길 필요가 있다. 무릎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허벅지 근육을 강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올바른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 등 체중 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 부부가 가벼운 산책을 함께 나가거나 수영, 자전거 등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가벼운 운동을 같이 하는 것을 추천한다.

[무릎 건강 지키는 커플 스트레칭]

   
나란히 서서 서로의 안쪽에 있는 발을 붙이고 서로의 두 팔을 각각 잡는다. 이때 바깥쪽 발은 약간 구부려 10초간 유지하며 반복한다.
   
마주 보고 앉아 손을 잡고, 왼쪽 발끝을 대어 왼쪽 무릎은 세우고, 오른쪽 다리는 쭉 뻗어 발바닥을 맞댄다. 다리 근육에 힘을 주어 가능한 높이 들어 15~20초 유지한다.

▲아내가 알아야 할 남편의 허리 건강

허리디스크 환자가 매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2] 최근 20~40대 남성의 허리디스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 남성이 즐겨 하는 축구, 골프 등 격한 스포츠나 운동이 허리에 무리를 줄 수 있으며, 장시간 운전이나 오래 앉아 일을 할 경우 자세가 문제가 되기 쉽다.

앉아 있는 자세는 서있는 자세보다 두 배 가량 하중을 더 받아 척추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허리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앉는 자세를 신경 써야 한다. 특히 앉을 때 뒷주머니에 지갑을 넣고 앉는 것을 피해야 한다. 중년 남성의 경우 뒷주머니에 두꺼운 지갑을 넣고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그대로 앉을 때 척추 건강에 문제가 될 수 있다.

한쪽 뒷주머니에 지갑을 넣은 채 앉는 자세는 무게중심을 반대쪽으로 기울게 하는데, 이를 바로잡으려 지갑을 넣은 쪽 근육과 인대가 힘을 많이 쓰게 된다. 그 결과 한쪽 척추 근육과 인대가 두꺼워져 척추관협착증이나 디스크 등 척추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자고 일어났을 때 남편이 허리에 통증을 호소하거나, 서있거나 걷는 것보다 앉아 있을 때 아파한다면 척추 질환일 수 있으므로 함께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배우자가 지갑을 뒷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습관이 있다면 양쪽으로 메는 가방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밤에 자는 자세에서는 목과 무릎 밑에 베개를 받쳐주면 척추 정렬을 바르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일상에서 틈틈이 함께 커플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으로 남편의 허리 질환 예방이 가능하다.

[허리 건강 지키는 커플 스트레칭]

   
마주보고 서서 상대방의 어깨에 손을 얹는다. 뒤로 서서히 물러나면서 상체와 머리를 숙이고 양손으로 어깨를 지긋이 누르며 허리를 쭉 핀다.
   
마주보고 서서 발이 가까워진 상태에서 서로 손목을 잡고 호흡을 맞추면서 서서히 상체를 뒤로 젖힌다. 15초~20초 정도 유지한 후 가볍게 당기는 느낌이 날 정도의 강도로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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