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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쩍 건조해진 계절…안구건조증 조심예전에는 노화로 여겼다면 최근에는 환경적 요인 원인
박미진 기자  |  queen@healthda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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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30  2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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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심하고 건조해지는 겨울철에는 눈이 건조해지기 쉽다. 특히 안구건조증에 걸리게 되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주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새빛안과병원 안구건조증클리닉 최진석 진료과장의 도움말로 동절기 안구건조증의 올바른 예방법과 건강한 눈 관리법 등에 대해 알아봤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안구건조증 환자는 2015년 216만7968명에서 2016년 224만4627명, 지난해 232만9554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이 안구건조증 환자가 매년 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최 진료과장은 “예전에는 안구건조증을 노화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으로 여겼다면, 최근에는 연령과 관계없이 나타나면서 외부 환경적 요인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며 “건조한 날씨와 과도한 냉난반기 사용, 미세먼지, 스마트폰 사용, 콘택트렌즈 장시간 착용 등으로 인해 안구건조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증상 다양하게 나타나…적극적인 치료 필수

안구건조증은 눈을 보호하는 눈물막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눈물막은 눈 바깥쪽에서부터 지방층과 수성층, 점액층으로 이뤄져 있으며. 이 가운데 어느 하나라도 질적 또는 양적으로 부족하게 되면 안구건조증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안구건조증 증상은 사람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주요 증상으로는 시림과 부심, 이물감, 피로감, 뻑뻑함, 따가움, 충혈, 일시적 시력 저하 등이 있다.

안구건조증은 그 자체로도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정도로 문제가 있지만, 그대로 방치할 경우 시력 저하는 물론, 다른 안질환까지 야기할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수적이다.

안구건조증 치료 원인 및 증상에 따라 달라져

안구건조증 치료는 원인과 증상에 따라 달라진다. 대표적인 치료 방법으로는 인공누액 점안, 누점폐쇄술, 눈꺼풀염증치료, 항염증치료, 온열찜질치료, 광선치료 등이 있다. 우선적으로 인공눈물 사용을 통해 모자란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 안구의 염증이 원인으로 확인됐을 때에는 항생제와 항염증제 사용을 통해 치료한다.

마지막으로 고려할 수 있는 방법으로 수술적 치료인 누점폐쇄술이 있다. 누점폐쇄술은 ‘눈물구멍’이라고도 불리는 누점을 막아줌으로써 눈물이 눈 표면에 오랫동안 머물러 있게 만드는 수술이다.

최근에는 광선을 통한 안구건조증 치료가 각광받고 있다. 광선 치료는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활성화시켜 증상을 완화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새빛안과병원이 국내 최초로 도입한 광선치료기인 IRPL(Intense Regulated Pulsed Light) ‘E-Eye’는 안구건조증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마이봄샘에 생긴 문제로 인해 눈물 증발이 과도한 환자 치료에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

적정 습도 유지 및 충분한 수분 섭취 중요

건조한 날씨 속 안구건조증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특히 주위 환경이 건조하지 않도록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해야 한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할 때에는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빡여 눈이 건조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좋다. 평소 따뜻한 물수건을 눈에 올려 온찜질을 해주면 눈 주변 혈액 순환과 함께 긴장한 근육이 풀리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금치와 당근, 토마토, 양배추, 브로콜리, 블루베리 등 비타민A가 많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A는 안구 표면의 점막을 강화하는 데 역할을 한다.

최 진료과장은 “안구건조증은 평소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만약 안구건조증 증상이 나타날 경우 이를 그대로 방치하면 각막 손상을 입을 수 있는 만큼 초기에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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