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데이뉴스
News헬스데이뉴스
폭염 속 우리 아이 건강 지키는 6가지 생활수칙많이 흘리면 스포츠음료 등 전해질 함유한 음료 마셔야
김민정 기자  |  beeya_i@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8.08  23:22:59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두 딸이 있는 주부 이 모 씨(41세)는 땡볕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면 폭염에 혹여 더위를 먹지는 않을까 걱정부터 앞선다. 하지만 매일 놀이터에 가자고 조르는 아이들의 성화를 모른 체하기도 벅차다. 소아는 어른보다 열이 많고 열 배출은 힘들어 온열 질환에 더욱 취약하다. 온열 질환이 열사병 등으로 발전할 경우, 중대한 신경학적 증상이 발생할 수 있어 폭염이 지속하는 요즘에는 어른보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성인보다 열은 많고 배출 어려워 온열 질환에 더욱 취약

가을로 들어선다는 입추가 지났지만, 더위는 여전하다. 온열 질환은 우리 몸이 스스로 냉각할 수 있는 속도보다 더 빠른 속도로 몸에 열이 가해질 때 발생한다. 특히 소아는 기본적인 신진 대사율이 높아 열이 많고, 체중당 체표면적비는 높아 고온 환경에서 열 흡수율은 높고 땀 생성능력은 낮아 열 배출이 어렵다. 생리적 적응 능력도 떨어져 성인보다 환경 변화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아 열에 더욱 취약하다.

고온 환경 노출되면 호흡 빨라지고 어지럼증 올 수도

열로 인해 말초혈관이 확장되고 정맥 내 혈액이 정체되는 경우 어지러움, 기립성 저혈압 및 실신이 발생할 수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정성훈 교수는 “더운 환경에서 아이들이 뛰어놀다 보면, 다리나 복부의 근육에 경련이 발생하여 심한 통증이 유발될 수 있다.”라며 “고온 환경에 노출되면 호흡이 빨라지고, 과도한 호흡으로 인해 이산화탄소가 과도하게 배출된다. 동맥혈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정상 범위 아래로 떨어지면 호흡곤란, 어지럼증, 손, 발이 저리고 마비되는 느낌, 실신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때, 중심체온은 40도까지 상승 할 수 있어 체온이 너무 높아지지는 않는지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방치하면 열탈진, 열사병 등 중증으로 발전 가능

온열질환을 심각하지 않게 여겨 그대로 열에 방치하면 열 탈진, 열사병 등 중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소아의 경우, 중증 온열질환에 따른 증상이 성인에 비해 심해 더욱 위험하다.

열 탈진은 중심체온이 37도 이상 40도 이하로 증가하면서 힘이 없고 극심한 피로감을 느끼며, 땀을 많이 흘리고, 창백함, 근육경련, 의식의 경한 혼미, 중등도의 탈수 증상을 보이는 것을 말한다. 이 경우 전해질 불균형도 발생할 수 있으며, 일부의 경우 열사병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열 탈진을 신속하게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가 열 탈진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 즉시 활동을 중단하고 시원한 환경(자연 그늘, 냉방 차량, 에어컨이 설치된 건물)으로 이동해야 한다. 시원한 공간에서 과도한 의복은 벗기고 스포츠음료 등 전해질을 함유한 찬 음료를 마시면 대부분 금방 회복할 수 있다.

체온 조절 중추의 능력을 넘어설 정도로 장시간 뜨거운 환경에 노출되는 경우에는 몸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상승하게 되는데, 이런 경우를 열사병이라고 한다. 열사병으로 진행이 되면 중심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상승하면서, 성인보다 아이들은 발작, 정신 착란, 환각, 운동 실조증, 구음 장애 또는 혼수상태와 같은 더 중대한 신경학적 증상을 보인다. 심박 수가 빨라지고 호흡이 빨라지며, 구토와 설사도 동반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의식이 저하될 경우 빨리 119에 신고해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온열질환, 예측과 예방이 가장 중요

정성훈 교수는 “어린아이는 자신의 몸 상태를 정확히 인지하기 어렵다.”라며 “특히 한계를 인식하지 못하고 뛰어 노는 경우가 많아 부모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초반에 증상이 가볍다고 무시하면 열 탈진, 열사병 등 중증 온열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위험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아이의 체온을 수시로 체크하고 물을 수시로 마시게 하는 등 체온과 수분 관리를 꾸준히 해줘야 한다.

우리 아이 건강 지키는 무더위 속 생활수칙 6가지

1) 폭염일 때는 야외 활동을 삼가는 것이 좋다.

2) 무더위 속 야외 활동이 불가피할 경우, 자외선 차단 대책을 마련한다.

3)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물을 수시로 마셔 몸속 수분을 유지한다.

4) 두통, 어지러움, 구토 등 온열 질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한다.

5) 증상이 심할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하고 시원한 곳으로 옮긴 후 옷을 풀어 느슨하게 하고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 체온을 내려야 한다.

6) 의식이 없는 경우 질식 위험이 있으므로 물이나 음료수를 억지로 먹이지 않는다. 

< 저작권자 © 헬스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김민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너무 더울때 약간 긴팔 입어야\"
더위 물리치는 얼음, 식중독과 치아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로 59, 14층 1402호(서교동)  |  TEL. 02-6351-1994  |  FAX. 02-6008-1749
주식회사 헬스데이뉴스 | 등록번호 : 서울아02143 | 등록일자 : 2012. 06. 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상훈
Copyright © 2012 주식회사 헬스데이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fo@healthda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