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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자궁경부암 검진율 격차가 커지고 있어미국 저명국제학술지 ‘임상종양학회지’에 발표해-
이종화 기자  |  voiceplu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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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08  23: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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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총장 윤여표) 의과대학 박종혁 교수(만 42세) 연구팀은 서울삼성병원 암치유센터 신동욱 교수와 함께 국민건강보험 암검진 자료와 장애 등록자료를 연계해 2006년부터 2015년까지 장애인들의 암검진 수검률을 장애 유형과 등급별로 분석한 결과를 최근 저명 국제학술지인 ‘미국 임상종양학회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 impact factor 26.303)誌'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연령을 표준화해 자궁경부암 검진 수검률을 보았을 때 비장애인의 수검률은 21.6%에서 53.5%로 31.9% 증가하였으나 장애인의 수검률은 20.8%에서 42.1%로 증가하는 것에 그쳤다. 장애인의 수검률은 비장애인에 비교해서 71%정도밖에 되지 않았고, 중증장애인의 경우에는 42%정도에 불과했다. 자폐 장애(6%), 지적 장애(25%), 뇌병변 장애 (31%), 요루/장루 장애(36%), 정신 장애(43%)를 가진 장애인들은 특히 낮은 경향을 보였다.

자궁경부암 검진 도입 이후 자궁경부암은 발생률과 사망률이 모두 감소했다. 자궁경부암 전 단계에서 발견하여 미리 절제하거나, 암을 조기에 발견해 완치가 가능하게 됐기 때문이다.

신동욱 교수는 “장애인도 장애를 가지고 살아갈 뿐 대부분은 고령시기까지 생존하게 된다. 따라서 이들에게도 심혈관질환 예방이나 암검진, 예방접종과 같은 일반적인 건강관리가 중요하다”면서 “금년부터 장애인 건강 주치의 시범사업이 시작되어 포괄 평가와 방문 간호, 전화 상담 등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으니 많이 참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구책임자인 박종혁 교수는 “장애인들이 검진을 받고자 해도 의료기관으로의 이동에 장애가 있고, 건물이나 시설이 장애 친화적이지 않다. 또한 의료진들이 장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장애인들에게 건강관리를 제공하는데 소극적이 되기 쉽다”면서 “장애인 검진에는 시설, 장비 및 인력, 시간 투자가 필요한 만큼 장애인이 함께 쓸 수 있는 시설과 장비의 확충 지원, 장애인 검진 수가 인상 등 의료기관의 노력을 충분히 보상해주는 것이 정책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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