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데이뉴스
News헬스데이뉴스
괴로운 폭염, 여름이 무서운 질환 생활 속 관리법?만성질환자, 해마다 증가 추세…2016년 전체 진료 인원의 33.1%가 만성질환 탓
김민정 기자  |  beeya_i@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8.07  20:35:0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사진제공 : 힘찬병원(게티이미지)


생활습관에서 기인하는 만성질환은 한번 걸리면 완치가 불가능하고 평생 관리하면서 살아가야 한다. 만성질환자는 꾸준히 증가 추세로, <2016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주요 만성질환 진료 인원은 1,679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33.1%에 달했다.[1] 만성질환은 평상시에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다가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어 평소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여러 만성질환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면 더 주의해야 한다. 여름철은 더위로 인해 만성질환 관리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데, 연령별로 각별히 관리해야 할 질환을 알아보자.

- 노년층 대표 만성질환, 폭염 속 이것 ‘주의’

밤낮 없이 이어지는 폭염으로 참기 힘든 여름철이다. 이런 날씨에도 고혈압 환자는 여유로운 마음가짐과 생활태도를 가져야 한다. 고혈압은 동맥 혈관벽에 대항한 혈액 압력이 가족력, 흡연 여부, 고지혈증, 당뇨병, 노화 현상 등 다양한 원인으로 높아진 것을 말한다. 뚜렷한 증상이 없어 모르고 지내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 의학적으로 약물치료가 필요한 고혈압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고혈압을 약물로 조절하지 않는다면 높은 혈압에 의한 다양한 합병증 위험이 크다. 여름철 열대야로 수면이 부족하거나 잦은 냉방기기 사용은 고혈압 환자의 혈압 변동을 유발할 수 있는데, 혈압 변동 폭이 크면 뇌졸중 발생 위험이 커져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기온이 높으면 혈액 점도가 더 끈끈해져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장시간 고온의 환경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날씨에 유난히 민감한 관절질환자도 더위가 무척 괴롭다. 밤에 심해지는 관절통은 더위로 잠을 이루지 못하게 되면 다음날 활동에도 영향을 준다. 특히 관절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 가운데는 당뇨, 고혈압 등 다른 만성질환을 함께 가지고 있는 환자가 많다. 관절염으로 일상적인 활동의 제한과 통증으로 인한 신체적 고통에 시달리기 쉬운데, 다른 만성질환을 개선하는 생활 관리에 더 큰 어려움이 따른다. 목동힘찬병원 이정훈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관절염을 제대 치료하지 못하거나 오래 방치하면 만성질환 상호 간의 증세를 악화시키기 쉽다”며 “덥다고 운동을 피하면 근육이 약해지는 등 상태가 악화되기 쉬우므로 걷기나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야 관절통을 줄이고 다른 만성질환도 좋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 젊은 층의 식습관, 만성질환 부른다

젊은 층은 만성질환과 무관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식습관으로 인한 염증성 질환은 젊은 환자 비율이 높다. 대표적인 역류성 식도염은 위와 식도 사이에서 음식물이 식도로 올라오는 것을 막아주는 괄약근에 문제가 생겨 식도의 점막에 손상이 일어나고 염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무더운 여름, 원기 보충을 위해 기름진 음식을 자주 섭취하거나 갈증 해소를 위해 아이스 커피나 탄산음료를 자주 마시는데, 이는 괄약근의 압력을 줄여 위 내용물이 역류하는 원인이 된다. 역류성 식도염은 기본적으로 가슴 쓰림과 역류 증상이 나타나며, 만성 기침, 천식, 후두염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여름철 원기 보충을 위해 자주 과식을 하거나 더위로 잠 못 이루는 밤에 야식을 먹는 것은 금물이다.

강북힘찬병원 하근우 원장(내과 전문의)은 “역류의 과정이 반복되면 식도의 점막에 손상이 일어나고, 염증이 나타나 통증, 출혈 등이 나타날 수 있다”며 “역류성 식도염이 심한 경우,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약물을 끊지 말고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출혈, 식도 협착 등의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만성 염증성 장 질환인 크론병도 젊은 층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전체 크론병 환자의 70%가 40세 미만으로 보고되고 있다. 크론병의 발병 원인은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으나, 음식에 영향을 많이 받는 장내 세균총의 변화가 원인 중 하나로 보고되고 있어 식습관 변화와 연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크론병은 서양인에게 빈도 높은 질병인데, 우리나라도 식습관이 서구화되면서 발생이 증가한 것으로 본다. 패스트푸드나 정크푸드의 섭취가 크론병과 인과관계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외국에서 발표되었다. 때문에 패스트푸드 섭취를 줄이고 육류 위주 식사보다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을 골고루 섭취하는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해야 하며,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은 삼가야 한다.

< 저작권자 © 헬스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김민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을철 운동방법을 상세하게 알려드립니
\"너무 더울때 약간 긴팔 입어야\"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로 59, 14층 1402호(서교동)  |  TEL. 02-6351-1994  |  FAX. 02-6008-1749
주식회사 헬스데이뉴스 | 등록번호 : 서울아02143 | 등록일자 : 2012. 06. 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상훈
Copyright © 2012 주식회사 헬스데이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fo@healthda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