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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바로3’, 악마의 발톱 ‘천수근’능가하는 항염증 효과 입증천수근 가수분해해 개발한 신바로3, 천수근 보다 항염증 효과 탁월
박미진 기자  |  queen@healthda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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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17  21: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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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발톱’이라 불리는 천수근(Harpagophytumprocumbens)은항염증, 진통, 항산화 등 효과가 있어 관절염 치료 등에 자주 쓰인다. 이러한 천수근을 가수분해하여 개발한 ‘신바로3(Shinbaro3)’의항염증 효과와 그 치료 기전이 과학적으로 규명됐다. 신바로는 현재 다양한 염증성 질환 및 근골격계 질환 치료에 쓰이고 있으며 약침 형태로 관절염이 있는 환부에 직접 주사하여 빠른 효과를 나타낸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 정화진∙고원일 연구팀은 천수근을 가수분해하여 조제한 신바로3가 갖는 임상적 효능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그 과학적 기전을 규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구성과는 염증조절 관련 SCI급 국제학술지‘Mediators of Inflammation(IF=3.232)’ 최신호(4월호)에 게재됐다.

천수근을 가수분해하여 조제한 신바로3는 하르파고사이드(harpagoside)로부터하르파자이드(harpagide)와 시나믹산(cinnamic acid)을 분리하여 개발됐다. 천수근과하르파고사이드, 하르파자이드,시나믹산의항염증 효과는 이미 보고된 바 있지만 그 효과가 어떠한 기전을 통해서 나타나는지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에 연구팀은 신바로3의항염증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LPS(lipopolysaccharide) 처리한 RAW 264.7 대식세포를 이용해 활성질소(NO∙nitric oxide)생성과 염증 지표 단백질인 iNOS(inducible nitric oxide synthase), COX-2등의 발현 정도도 측정했다.RAW 264.7 대식세포는 염증과 관련된 실험에서 흔히 사용되는 세포주이며 LPS는 주로 실험실 환경에서 RAW 264.7 대식세포에 염증 반응을 일으키기 위해 사용된다. TLR4는 여러 염증성 질환의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단백질로 알려져 있다. LPS가 TLR4와 결합하여 염증반응을 유도한다.

   

[표 1]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신바로3(Shinbaro3)가 같은 양의 천수근(H.procumbens)보다 활성질소(NO) 억제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활성질소 억제 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은 항염증 효과가 크다는 것을 뜻한다

연구팀은 LPS로 자극한 RAW264.7대식세포주를 이용해신바로3의 활성질소 생성에 대한 억제효과를 조사했다. 그 결과 신바로3는 같은 양의 천수근에 비해 우월한 활성질소(NO∙nitric oxide) 억제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에 따르면 200∙400∙800∙1,000μg/ML 농도에서 신바로3는 천수근보다 뛰어난 항산화 효능을 보였으며 고농도로 갈수록 활성질소 생성 억제 효과가 높았다. 이는 신바로3가 농도의존적으로 항염증 효과를 갖는다는 것을 뜻한다.

활성질소는염증반응의주요매개체다. 정상적인환경에서는다양한세포기능을조절하기위한신호로서기능하나과다한활성질소생성은관절, 장내상피, 혹은호흡기상피등에서다양한질병을 야기한다.

또 염증 유발에 관여하는 유전자 COX2와 iNOS의 발현도 차단됐다. COX2, iNOS 등 염증성 매개물질의 전령 RNA(mRNA) 발현이 LPS 자극에 의해서 상승됐지만신바로3처리를 한 결과 다시 감소했다. TNF-alpha 및 IL-1beta와 같은 염증성사이토카인도 염증과정의 매개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데 염증성사이토카인의 mRNA 발현도 LPS 자극에 의해서 상승했지만 신바로3에 의해 감소하는 항염증 효과를 나타냈다.

   

[표 2](왼쪽 그래프)NF-kappaB는 각종 염증성 변화를 매개하는 핵심 전사 인자다. 신바로3 약침은 그 전사 활동을 효과적으로 억제하여 항염증 효능을 나타낸다.  (오른쪽 그래프)신바로3를 같은 양의 천수근과 세포생존율을 비교했을 때 200∙400∙800μg/ML농도에서높은세포생존율을보였다.

이처럼 천수근을 가수분해하여 개발된 신바로3는 같은 양의 천수근에 비해 월등한 항염증 효능과 뛰어난 안전성을보였다. 다만 이러한 특성이 가수분해 과정에서 비롯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최근 보고된 여러 연구에 따르면 MRI 등 영상진단에서 보이지 않는 화학적 변화, 즉 ‘국소적 만성염증성 변화’가 실제 임상 증상을 야기할 수 있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국소조직의 만성염증을 해소하지 않고서는 증상이 재발하기 쉽다는 의미다. 이번 연구에서는 신바로3의 항염증 효능을 실험적 연구를 통해 확인했으며 이는 신바로3 약침이근골격계 통증질환에 있어서 재발 없는 근본치료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하인혁 소장은“이번 연구는 천수근을 가수분해하여 조제한 신바로3가 갖는 임상적 효능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그 과학적 기전을 규명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이번 결과에 따르면 신바로3는활성질소 생성억제, COX2 억제 등의 염증반응기전을 조정함으로써 항염증 효능을 나타내는 것으로 관찰됐다. 이러한 기전이 밝혀짐으로써신바로3는 유력한 항염증 치료물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진 1] ‘Mediators of Inflammation’ 최신호(4월호)에 게재된 해당 연구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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