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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에 뭔가 걸린 듯할 때누운 자세에서 신물이 넘어오는 느낌들면 병원 찾아야
김성민 기자  |  kkong@healthda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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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0.09  23: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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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에 뭔가 낀 것 같은 느낌이 자주 든다면 실내 온도가 너무 덥거나 차지 않은지, 공기가 나쁘지 않은지 살펴봐야 한다.

코와 기도는 뜨겁거나 찬 공기가 들어올 때나, 공기 속의 작은 먼지 알갱이가 우리 몸으로 들어오려고 할 때 기침을 하거나 킁킁대는 행동으로 나쁜 공기를 밀어내려 하기 때문이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는 "목에 뭔가 낀 것 같은 느낌은 대부분 몸 안에 나쁜 공기가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한 작용"이라며 "담배를 태우는 사람들에게 기침과 목에 뭔가 낀 듯한 불편감이 흔한 이유도 담배가 나쁜 공기의 주 원인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기가 안 좋은 지하로 갑자기 들어가거나, 담배 연기를 마실 때, 겨울에 차거나 지나치게 건조한 공기를 마실 때 나는 기침은 병적인 기침은 아니다.

박 교수는 "나쁜 공기를 폐에서 밀어내다가 목젖과 성대 부위에 걸리게 되면 목에 뭔가 낀 것 같이 느낀다"며 "이런 느낌이 들 때는 주변 공기가 깨끗한지 살펴보고 환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긴장과 불안감으로 몸속의 압력이 증가해도 목에 뭔가 낀 것 같은 느낌이 이어질 수 있다.

이 때는 가슴이 답답하거나 목이 뻣뻣한 증상 등이 동반되므로 공기가 나쁜 경우와 구별할 수 있는데 이럴 경우 운동이나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때는 증상이 없어지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축농증이나 기관지 천식, 심부전, 역류성 식도염 등이 있을 때도 기침이나 가래와 함께 목에 뭐가 낀 듯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심한 경우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좋다.

박 교수는 "누운 자세에서 목에 불편함과 숨찬 증상 또는 신물이 넘어오는 느낌이 동반될 때는 질병 때문일 수 있다"며 "주변 환경을 바꿔도 증상이 없어지지 않고 계속되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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