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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꼬 질환 3총사 '치핵.치열, 치루' 바로알기불편할뿐이라고 착각하는 경우 많지만 방치하면 항문암 유발
이가림 기자  |  news@healthda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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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01  06: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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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면서 치질의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

추운 날씨가 치질과 무슨 상관일지 의아해하는 사람도 있지만 혈관이 수축된다는 점에서, 직장 정맥총의 정맥혈관들이 차가운 기후에 의해 수축되어 치질증상을 더욱 악화시킨다는 점에서 겨울은 치질환자에게 매우 괴로운 계절이다.

사실 치질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받는 수술로 꼽힐 정도로 대중적인 질환이다.

하지만 치질의 3총사로 꼽히는 치핵과 치열, 치루를 정확히 구분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은데 각각의 질병이 확연한 차이점이 있는 만큼 구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일단 우리가 흔히 말하는 ‘치질’은 사실 치핵, 치열, 치루 3가지 질환을 통칭하는 말이다.

이들은 모두 항문에 생긴 질환이라는 점에서는 같지만, 세부적으로는 각자의 차이점이 뚜렷한데 특히 질병을 오인해 병을 키우는 경우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먼저 치핵은 괄약근에 부착된 혈관총, 이른바 ‘항문 쿠션’이 항문 밖으로 부풀어 오르고 늘어져서 생기는 질환이다.

   
치루 수술후 4일 정도 지나면 조금씩 아물어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우리 몸은 딱딱한 변이 항문관을 잘 통과하도록 항문 점막 아래 혈관조직으로 된 풍부한 쿠션을 마련해두고 있는데 오래 앉아 있거나 장시간 변기에 앉아 있는 등 잘못된 습관이 지속되면 항문 쿠션이 항문 밖으로 돌출되고, 통증과 출혈을 유발하는 치핵이 생기는 것이다.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치질은 바로 치핵을 의미하는 것으로 대부분의 치질환자가 여기에 속하며 치핵과 치열, 치루 중에서 2가지 이상을 함께 갖고 있는 환자들도 많다.

반면 치열은 항문이 찢어지는 현상이다. 단단한 변이나 잦은 설사 등의 이유로 항문 조직이 상처를 입게 되면 찢어질 수 있는데, 이로 인해 피가 나오는 증상이 치열이다. 주로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거나 과식했을 때, 혹은 과도한 다이어트에 의해 체내 섬유질이 부족할 때 치열 발생 확률이 올라간다.

항문샘이 세균에 감염되면 항문 주변에 종기나 뾰루지가 생기고 여기서 고름이나 피 같은 분비물이 나오게 되는데 설사나 변비,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생길 수 있다.이에 반해 치루는 항문선 피부 안팎에 구멍이 생겨 고름이나 분비물이 흘러나오는 질환을 말한다.

특히 피로나 스트레스로 인해 면역력이 약화되면 병변이 더욱 악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술자리가 잦은데 설사를 많이 한다면 피해가기 어려운 질병이다.

서울송도병원 대장항문외과 남우정 부장은 "항문질환을 예방하려면 평소 수분과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해 변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스마트폰이나 책을 보면서 오랫동안 변기에 앉아 있는 습관은 고쳐야 한다. 평소 항문이 붓거나 항문 주변에 멍울이 만져지는 것, 배변시 불편감이 느껴진다면 좌욕을 통해 염증 부위를 가라앉혀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 남우정 진료부장


한편 많은 사람들이 치질은 누구나 있는 것으로 불편할 뿐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질병은 아닌 것으로 생각하곤 하지만 사실이 아니다.

특히 출산을 경험한 여성들의 대부분이 치핵이 조금씩 있어 이러한 얘기를 많이 하는데 원인이 치루라면 항문암 같은 심각한 질병을 유발하기도 한다.

남우정 부장은 "치루의 경우 항문샘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것으로 장시간 방치하면 항문암으로 악화되기도 한다"며 "또한 항문에서 피가 나는 것이 대장암 때문인 경우가 많은데 치질 때문에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는 환자들이 종종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항문에서 고름같은 분비물이 묻거나 종기가 생기는 것, 회음부 주변이 붓는다면 반드시 치루가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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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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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돈경
저도 비슷한 증상으로 고생했습니다. 치루 정말 아프고 무섭죠. 모두들 빨리 치료하시길 바랍니다
(2017-12-07 21:2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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