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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치매 예방, 부모님께 동물이름 물어보세요!
이현정 기자  |  treewawa@healthda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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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14  13: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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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하버드 의대의 연구에 따르면 치매 치료약을 썼을 때가 그대로 방치했을 때보다 훨씬 치료효과가 좋았습니다. 따라서 치매를 두려워만 하지 말고 조기 진단에 힘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 

가족 간의 대화를 통해 치매를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대화할 때 1분 동안 동물이나 과일, 슈퍼마켓에서 살 수 있는 물건 이름 등을 몇 개나 말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인데요. 

실제로 지역이 넓은 미국에서는 치매의 조기검진을 위해 전화로 이러한 대화를 진행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1분 동안 동물 이름을 7~8개 정도밖에 말하지 못하는 경우 치매 초기인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이러한 방법은 '단어(범주) 유창성 검사'의 하나로 주로 언어기능 및 의미기억능력을 테스트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검사입니다. 이것만으로 치매를 모두 진단할 수는 없지만 이러한 질문에 이상을 보일 경우 추가적인 진찰을 받도록 하는 선별검사로서의 역할은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전문가들은 단순히 말한 개수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규준에 맞추어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65세 대학원 학력 남자의 규준에서의 기준 점수가 13개인데 테스트에서 12개를 말하였다면 이상이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85세 무학 여자의 규준에서 기준 점수가 8개인데 테스트에서 10개를 말하였다면 정상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단국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석범 교수(충남광역치매센터장)는 "대부분의 표준화된 인지검사는 성별, 나이, 학력을 보정한 규준을 제공하고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단어 유창성 검사‘로 치매를 진단할 수는 없으며 여기에서 이상이 있다면 자세한 추가적인 진찰을 받도록 하는 선별검사로서의 역할만을 한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부모님께 동물 이름을 물었을 때 1분 동안 규준보다 많은 이름을 말씀하신다면 일단은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선별검사는 기초적인 검사일 뿐이기 때문에 만 60세 이상이라면 1년에 한번은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편 단어유창성 검사는 어르신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알츠하이머 치매를 초기에 진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사람의 기억은 일화성 기억과 의미적 기억으로 나눌 수 있는데, 단어 유창성 검사는 의미기억과 그 유창성을 검사하는 것일 뿐 알츠하이머 환자에게서 초기에 나타나는 일화성 기억을 평가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중앙대병원 신경과 윤영철 교수는 "단어 유창성 검사는 기억력 중에 의미 기억을 평가하는 것이고, 주로 뇌의 전두엽과 측두엽의 기능과 관련이 있다"며 "선별검사로서 사용할 수 있으나, 가장 흔한 치매의 원인이 알츠하이머병임을 고려할 때는 이 검사만으로 조기 발견의 도구로 사용하기에는 부적절하다"고 설명했습니다. 

1분 동안 동물이름 많이 대기, 지금 당장 부모님께 전화를 걸어 부모님께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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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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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호
좋은 정보 잘 보았습니다
(2017-09-19 06:06:47)
옥희
너무 좋은 정보입니다. 공유하고..꼭 전화드려야겠네요
(2017-09-15 05:51:33)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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