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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와의 산책] 새빛안과병원 소아안과 박수철 부원장 - 소아안과숨겨진 안과질환을 찾기 위해서는 정기 검진이 가장 중요
이종화 기자  |  voiceplus@healthda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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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30  21: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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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얘기도 환자들의 입장에서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해주는 의사가 좋은 의사라고 생각합니다"

소아안과 치료의 최고 권위자 중 한명으로 꼽히는 새빛안과병원의 박수철 부원장에게 좋은 의사가 어떤 의사인지 묻자 돌아온 답이었다. 

박 부원장은 30년 가까이 15만 명이 넘는 아이들을 치료하며 약 8천 건의 수술을 진행했다.

"아이들의 안과질환이라고 하면 사시와 약시 정도만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어른의 안과질환은 모두 아이들에게도 생길 수 있습니다. 심지어 신생아에게도 치료용 안경을 껴주는 경우가 있는데 소아 녹내장과 소아 백내장, 소아 황반변성 등 각종 질병이 어린이라고 예외가 아닌 것이죠."

박 부원장은 아이들의 숨겨진 안과질환을 찾기 위해서는 정기 검진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아이들의 경우 증상 없이 찾아오는 질병이 적지 않은데 빨리 발견하고 조기에 치료할수록 효과가 좋기 때문이다.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들의 시력발달을 위해서 영양제와 음식 등 먹는 것에만 신경 쓰는 경향이 있지만 안구건조증이나 황반변성과 같은 질환이 없다면 영양제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불편함을 느껴도 표현에 서툰 아이들이 많기 때문에 정기검진이 가장 중요합니다"

박 부원장은 최근 아이들의 약시 문제에 관심이 많다. 약시란 안경을 쓴 교정시력이 0.5 이하인 경우를 말하는데 최근 5년간 4세 이하 약시 환자가 연평균 14% 넘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양쪽 눈이 다 시력이 나쁜 경우에는 행동하는 것을 보면 보호자들이 알 수가 있는데 한쪽만 나쁘면 전혀 증상이 없습니다. 이 경우 심각하게 나빠질 때까지 아이도 모르고 보호자도 모르는 경우가 많지요. 한번 약시로 떨어진 시력은 결코 성인이 되어도 좋아지지 않는 만큼 적어도 만3세 이전에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박수철 부원장은 아이들의 시력발달을 위해 TV와 스마트폰을 멀리하고 햇볕 아래서 뛰어놀 것, 균형 잡힌 식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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