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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노건호의 삭발, 탈모 치료에 도움 될까?
이현정 기자  |  treewawa@healthda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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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03  11: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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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인 23일 경남 봉하 마을에서 열린 8주기 추도식에 아들 노건호 씨가 삭발한 모습으로 단상에 섰습니다. 노 씨는 정치적인 이유는 아니며 탈모반이 한군데가 아니라 여러 군데 와서 방법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노씨는 "전국의 탈모인 여러분에게 심심한 위로와 동병상련의 정을 전하는 바다. 저는 이미 다시 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위로의 말씀 드린다"고도 말했습니다.

이에 온라인에는 "탈모갤 대표 등장", "대통령의 피도 탈모는 못 피하나""노건호 머리 다시 난다는데 탈모인의 희망" 등의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는데요.

탈모반은 모발이 빠져서 탈모가 나타난 부위를 말합니다. 탈모반이 여러 곳이라 하는 것으로 미뤄 보아 원형탈모 증상이 다발성으로 생긴 것으로 유추해 볼 수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탈모반이 생겼다고 말하는 것은 남성형 탈모증은 아닌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탈모반이 생겼다면 삭발이 꼭 필요할까요? 전문가들은 속설일 뿐 전혀 관련이 없다고 강조합니다. 

홍남수 원장 / (피부과 전문의 / 전 탈모치료학회 회장)
"탈모치료와 삭발은 사실 관련이 없습니다. 미용적인 목적으로 본인이 원해서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근본적인 이유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한결같이 효과가 없는 속설일 뿐이라고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삭발을 선택합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아마도 새롭게 올라오는 신생 모가 모발이 짧기 때문에 모발에 힘이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착시효과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갑작스럽게 생기는 탈모는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삭발을 통해 마음의 안도감을 찾는 것이 도움을 줄 수도 있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하지만 삭발도 자주 하면 오히려 바람이나 손으로 인한 자극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오히려 탈모가 가속화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면도기를 이용할 경우 면도기의 균이 두피에 영향을 주거나 상처를 통해 염증을 야기하기도 하는데 반복될 경우 탈모를 촉진할 수도 있습니다.

탈모 치료, 모근을 손상시키는 원인을 찾고 조기에 치료하고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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