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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와의 산책] 새빛안과병원 박규홍 병원장"타고난 실력도 노력이 뒷받침해야, 실수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좋은 의사"
이종화 기자  |  voiceplus@healthda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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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2.26  11: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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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제대로 안보이던 사람이 수술을 통해 시력을 회복할 경우 세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저는 특히 어려운 수술을 많이 접했던 터라 드라마틱한 상황들이 많았는데 못 보던 세상을 보는 환자들이 기쁨의 탄성을 외칠 때 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보람이 말로 표현 못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의사라는 직업은 실수를 해서도 안 된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격무로 피곤해서 실수를 했다고 해도 환자에게 씻을 수 없는 후유증을 남긴다면 환자에게 죄를 짓는 것일 테니까요. 그런 점에서 항상 더 나은 의술을 연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사, 실수를 줄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의사가 좋은 의사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안과 의사이자, 최고의 안과전문병원으로 꼽히는 새빛안과병원의 박규홍 병원장에게 좋은 의사란 어떤 의사인지 묻자 돌아온 답이었다.

박규홍 병원장이 생각하는 좋은 의사, 그리고 좋은 병원에 대한 철학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박규홍 병원장은 누구보다 새로운 지식 습득에 정성을 기울였던 것으로 유명하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최신 수술법에 관련한 심포지엄에는 대부분 참가했으며 선진 시력교정 수술을 배우기 위해 직접 독일과 캐나다에 가서 연수를 받기도 했다.

이미 세계 최고의 병원으로 꼽히는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교에서 공부를 했는데 굳이 독일과 캐나다까지 연수를 다녀온 것은 그만큼 새로운 의술을 빠르게 배워야 한다는 평소 신념 때문이다.

"안과는 특히 장비에 따라 효과와 부작용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독일에는 지금 우리가 시행하는 것보다 좋은 효과를 내면서도 부작용은 적은 방법이 있는데 나는 매일 그보다 못한 방법으로 치료한다는 것은 잘못된 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남들 다 할 때 뒤늦게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앞장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최신의 장비를 이용해 최선의 치료를 하는 것이 의사로서, 병원이 가진 의무라고 생각한다는 박규홍 병원장.

실제로 새빛안과병원에는 대학병원에서도 보유하지 못한 우수한 장비들이 여럿 눈에 띈다.

특히 최근에는 시력교정 레이저장비인 ‘비쥬맥스’를 도입해 스마일 라식수술과 비쥬라식 수술을 실시하는데 대학병원을 포함해 경기도에서 새빛안과병원이 유일하다.

비쥬맥스는 기존 레이저 라식 장비에 비해 레이저 빔을 1.5~4.5µm 이하의 작은 사이즈로 조사하고, 0.3µJ 이하의 부드러운 저자극 에너지를 사용하는데 정확성과 안전성이 높아진 것은 물론, 다음날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할 만큼 회복도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끊임없는 노력 덕분이었을까.

박규홍 병원장은 이미 1999년도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노안교정수술을 성공시켰는데 대한민국 안과 역사의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백내장과 각막, 라식, 라섹, ICL 삽입술 등 수술에 있어서 지금까지 최고의 명의로 인정받고 있는데 2016년도에는 대한안과학회 회장을 맡아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수술을 앞두고는 수술방 앞에 있는 라파엘상 앞에서 환자와 환자가족과 함께 수술 전 기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라파엘은 치유의 신으로 불리는데 수술이 잘 끝날 것이며 이젠 치유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를 담아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제 세례명이 라파엘인데 환자를 안심시켜주는 것뿐만 아니라 저 자신도 최선의 컨디션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경기도 유일 안과전문병원을 짊어지는 병원장으로서 대한안과학회 회장까지 맡아서 누구보다도 바쁜 한해를 보냈던 박규홍 병원장의 최근 화두는 환자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것이다.

나이가 들수록 환자와의 소통이 실제 치료효과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 환자의 눈높이에 맞춰 대화를 많이 하려고 애쓰는 분위기가 조성되면 환자들의 만족도는 물론 치료효과도 더욱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병원의 성장과 비례하게 의료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사업을 늘려나가고 있는데 수술 지원 외에도 매년 8천만원 상당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백내장 같은 경우 수술만 잘 받으면 얼마든지 새로운 세상을 살 수 있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차일피일 미루거나 포기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경기도 내에서는 적어도 돈이 없어서 안과 수술을 못 받는 사람은 한명도 없게끔 하자는 취지로 무료 수술을 진행하고 있는데 환자들은 물론이고 직원들의 긍지도 커지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박규홍 병원장은 오는 삼월이면 병원장 자리를 가톨릭대학교 안과학교실 정성근 주임교수에게 넘겨주고 이사장직으로 변경한다.

그동안 진료와 경영을 동시에 하면서 부담이 컸는데 진료 파트를 새로운 병원장에게 위임하고 본인은 병원의 도약을 위해 전념하겠다는 것이다.

   
 

"2030년에는 새빛안과병원이 대한민국의 탑2로서 최고의 대학병원보다도 높은 신뢰를 받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미 보건복지부에서 인정한 경기도 유일의 안과전문병원으로서 전문성을 인정받고는 있지만 2030년에는 규모면에서도 큰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를 위해 구체적인 목표를 정해 직원 모두가 애쓰고 있는데 작년에는 목표를 달성해 연말에 전 직원에게 특별보너스를 지급하기도 했습니다."

새빛안과병원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려놓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박규홍 병원장.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에서는 경제적인 이유로 안과수술을 못 받는 사람이 없게끔 하겠다며 웃는 모습에서 사십년 가까이 인술을 펼쳐온 좋은 의사의 품격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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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주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2017-03-15 06:10:13)
김소연
기도하는 마음으로 환자를 치료한다면 결과가 좋을 수밖에 없겠네요 좋은 기사 잘 보고 갑니다
(2017-02-27 19:48:41)
염주호
‘모차르트와 라파엘은 36살의 짧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지만 지금도 영원히 살아있습니다. 라파엘상에서 기도하는 그 마음은 우리를 영원히 살게 할 것입니다
(2017-02-26 23:38:52)
김효진
대한민국에서 경제적인 이유로 수술못받는 분이 없게끔 하고 싶다는 말씀은 최부자집 가훈도 생각나게 하네요. 존경합니다
(2017-02-26 21:49:44)
박철민
요새는 병원도 수익성 때문에 경쟁하듯 과잉진료하는곳이 많은데 정말 훌륭합니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많이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2017-02-26 15: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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