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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탐방] 일산사과나무치과병원국내에서 처음으로 예방적 항생제 처방 안해... 부작용 Zero
박미진 기자  |  queen@healthda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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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2.22  22: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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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건복지부로부터 치과전문병원 인증을 받은 사과나무치과병원은 규모에서도 국내 최대를 자랑한다

일전에 '잇몸의 날'(3월 24일) 행사장에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최불암 씨와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스케줄이 빌 때면 치과에 들러 잡지도 보고 커피도 마시면서 시간을 보내곤 한다는 것이었는데 자연스럽게 치아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고 건강해졌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치과를 자주 들린다는 최 씨의 말이 참 특이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치과는 남녀노소 누구라도 무서워하고 불편해하는 곳인데 마치 카페처럼 생각하는 것이 신기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일산 대화역에 있는 사과나무치과병원을 둘러보며 수년전최불암씨의 말이 떠올랐다. 이런 분위기의 치과라면 수시로 들리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일단 사과나무치과병원은 밝은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치과 특유의 공포 분위기를 없앤 듯 보였다. 또한 병원 안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데 바리스타가 직접 커피나 다양한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고 잡지 및 다양한 교양서적이 즐비했다.

   
▲ 대기 공간마다 원탁으로 된 테이블에 예쁜 의자가 자리했는데 커피를 마시며 책을 보기 좋았다

대기 공간마다 원탁으로 된 테이블에 예쁜 의자가 자리했는데 커피를 마시며 책을 잠시 보니 치과인줄 알면서도 두렵거나 거부감이 없었다.특히 소아치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어린이 치과의 경우 인테리어 자체가 놀이방을 연상하게끔 했는데 아이들의 편안한 진료를 위해 보육교사를 배치했다는 점도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부분이었다.

사과나무치과병원 김혜성 대표원장은 "환자들이 아플 때만 찾는 병원을 넘어 아프지 않아도 편하게 점검받고 갈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만들고 싶었다"며 "직원들이 행복한 병원을 만들고 싶었는데 직원들의 눈높이에 맞추려고 노력하다 보니 환자들도 좋아해주신것 같다"고 말했다.

   
▲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매년 십만명 이상의 환자가 일산 사과나무치과병원을 찾고 있다

사실 매일같이 양치질을 잘해도 나이가 들면서 치아가 약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따라서 아프지 않아도 편하게 들릴 수 있는 치과는 평상시 치아 관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환자들이 편하게 느낄 수 있게끔 사소한 부분들까지 신경 쓴 부분은 왜 사과나무치과병원이 국내 최고의 치과병원이라는 평가를 받는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 국내 최대 병원 답게 병원내에 연구소가 마련되어 구강에 상주하는 미생물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실제로 일산사과나무치과병원을 찾는 환자의 수는 일 년에 10만 명이 넘는데 대학병원을 포함해서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편에 속한다. 또한 국내 최대의 치과전문병원답게 각 과별로 진료과가 나눠져 있으며 협진 진료를 통한 전문적인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20명의 치과의사가 끊임없는 토론과 연구를 통해 진료의 질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뿐만 아니라 의료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 활동및 사회 공헌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또한 분기별로 문학, 역사, 예술, 철학 등 각 분야 저명인사가 강연하는 ‘귀가 쫑긋’인문학 강좌를 무료로 개최하고 있는데 '치과는 아픈 곳'이라는 인식을 깨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 지역주민들을 위해 인문학 강좌를 여는 세미나실은 도서관을 방불케 한다

특히 국내에서 처음으로 예방적인 항생제 처방에 반대하며 항생제 없는 임플란트 수술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해 보였는데, 항생제 내성을 줄이기 위해 항생제 처방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김혜성 대표원장은 "과거에는 치열교정을 위해 작은 어금니를 하나씩 뽑는 경우에도 100% 항생제를 처방했지만 항생제 처방가이드를 만들고 난 이후에는 항생제 처방률이 0%로 떨어졌다“며 "일부 사람들이 항생제를 쓰지 않는 것에 우려를 표명했지만 역시나 예상대로 항생제를 처방하지 않은 어떤 환자에게도 감염된 사례가 전혀 없었다. 이미 염증이 진행되고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가급적 항생제 사용은 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 국내 최대 치과병원의 자부심으로 만든 닥스메디 치약, 써본 사람들의 평가가 아주 좋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과나무치과병원에서는임플란트 수술 후나 발치 후에도 감염이 이미 존재하지 않으면 항생제를 처방하지 않는다.또한 이러한 치료법이 장기적으로 국민 건강 증진에 크게 이바지 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신뢰를 얻고 있다.

오랫동안 사과나무치과를 다니고 있다는 회사원 차주엽씨는 "과거에는 치과에 가서 발치를 하거나 임플란트를 할 때면 항생제를 1주일씩 처방받곤 했는데 사과나무치과병원에서는 항생제를 처방해 주지 않는 점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며 "항생제를 처방하지 않는 대신 좀 더 꼼꼼하게 진료하고 사후관리도 철저하게 해주는 것 같아 신뢰가 간다"고 강조했다.

치과는 참고 참다 아플 때만 가는 것이라는 상식을 깨고 편하게 들릴 수 있는 카페 같은 병원을 만든 사과나무치과병원. 예방적 항생제 처방을 전혀 안하면서도 단 한 한명의 부작용도 만들지 않은 최선의 진료는 규모를 넘어 좋은 치과임에 틀림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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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자
치과는 돈만 밝히는 줄 알았는데 보기드믄 개념 치과네요
(2017-03-26 18:46:47)
도현맘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2017-02-28 06:29:47)
오인혁
항생제 안쓴다니 정말 좋은 병원 같습니다
(2017-02-25 11:07:47)
이영민
치과가 보건복지부 전문병원 인증받은곳도 있다는 건 처음 알았네요. 전문병원 인증에 그치는 게 아니라 좋은 시스템은 많은 병원에 전파하는 역할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2017-02-23 22:28:33)
정영훈
대단한병원이네요 병원장 마인드도 휼륭하다고밖에
(2017-02-23 19:51:06)
김태윤
항생제 처방을 안한다는 사실이 정말 대단하네요 많이 확산되면 좋겠습니다
(2017-02-23 06:56:55)
김형우
와....사과나무치과병원이다 그냥 큰병원으로만 생각했는데 개념있는 병원이었네요. 멋집니다
(2017-02-23 00: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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