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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동맥고혈압 환자들의 ‘블루립’을 아시나요?5월 5일, 제5회 세계폐고혈압의 날
이종화 기자  |  voiceplu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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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5.03  22: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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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은 어린이날이라고만 생각하기 쉽지만 전 세계적으로는 세계폐고혈압의 날로 통한다.

'세계폐고혈압의날'은 폐고혈압을 앓고 있는 환자와 환자 가족, 의료진들이 함께 모며 최신 지견을 공유하며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인데 질병을 알리고 극복하는데 전 세계인들이 힘을 모으는 것이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블루립 행사인데 숨이 찬 증상을 호소하는 폐고혈압 환자들의 아픔을 상징하는 것이다.

   
 

산소가 부족하면 입술이 파랗게 되는 것을 묘사한 퍼포먼스인데 미국과 중국, 호주 등 전 세계에서 산발적으로 진행된다.

폐동맥고혈압은 폐동맥의 혈압이 높아지는 병으로 폐동맥의 평균 압력이 휴식 시 25mmHg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가장 흔한 증상은 숨이 차다는 것이고 좀 더 심할 경우 호흡곤란을 경험하는 것인데 주로 운동을 할 때 발생한다.

또한 만성 피로감, 실신, 흉통 등이 있고, 우심실의 기능이 감소될 경우 하지부종과 복수가 발생할 수 있다.

문제는 무엇보다 조기진단이 참 어렵다는 것이다.

실제로 국내에서만 5천명 이상의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정작 치료받는 환자의 수는 3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방치된 대부분의 환자들이 돌연사로 사망할 만큼 위험한 질환이라 더욱 조기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

   
▲ 장성아 교수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장성아 교수는 “숨이 찬 증상이 있다고 해서 모두 폐동맥고혈압을 의심할 수는 없지만 이유 없이 숨이 찬 증상이 계속될 때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류마티스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폐동맥고혈압이 생길 확률이 일반인보다 20배 정도 높다. 간경변증을 가진 경우나 선천성 심장병을 가진 경우, 폐동맥 고혈압이나 심장병에 대한 가족력이 있는 경우라면 더욱 위험성이 큰 만큼 이 경우 특히 폐동맥고혈압에 대한 검사를 꼼꼼하게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폐동맥고혈압은 1990년대만 해도 치료약이 단한가지도 없었다.

심지어 원인 모르게 가임기 젊은 여성에게 주로 발병하고 대부분 수년 내에 사망해 '세상에서 가장 슬픈 질병'으로 불리곤 했다.

장성아 교수는 “폐동맥고혈압이 어려운 질병임은 부인할 수 없지만 최근엔 좋은 치료제들이 많이 나와 제대로 된 치료만 받으면 충분히 극복 가능한 시대가 열렸다”며 “약물 치료를 잘 받던 환자가 갑자기 임의로 치료를 중단하면 오히려 약물 치료 전보다 더욱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 있는 만큼 무엇보다 의사의 지시대로 약물을 잘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폐동맥고혈압이 의심될 때 가장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심장초음파이다.

   
▲ 김형관 교수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형관 교수는 “심장초음파를 봐서 선별검사 식으로 우심실 압력과 폐동맥 압력을 측정하면 어느 정도의 스크리닝이 가능하다”며 “조기에 발견하면 그만큼 폐동맥이 넓은 상태에서 약을 쓰기 때문에 폐동맥 자체가 건강한 상태를 조금 더 유지하기가 편하다. 따라서 조기진단과 조기치료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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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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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호
폐고혈압이 뭐지?처음듣네
(2016-05-10 09:06:50)
정동수
희귀난치성질환질환을 알리는데 앞장서는 헬스데이뉴스 정말 감사합니다.
(2016-05-10 03:56:40)
김조현
세계폐고혈압의날을 처음 알았네요 환자분들 힘내세요
(2016-05-04 06: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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