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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 신민아의 비만모두가 꿈꾸는 비너스의 완성
이종화 기자  |  voiceplu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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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3.20  11:2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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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녀는 괴로워(2006)>의 주인공 강한나(김아중), 드라마 <미녀의 탄생(2014)>의 사라(한예슬). 극의 시작부터 덩치 큰 ‘뚱녀’로 등장하는 이들은 살 때문에 외면받고 굴욕을 당하지만, 다양한 계기를 통해 체중 감량에 성공한다. 그리고 마침내 일에 성공하고 사랑을 쟁취하며 해피엔딩을 맞이한다. 날씬해진 그녀들의 행복찾기, 여기에 <오 마이 비너스> 강주은(신민아)이 합류했다. 그런데 그 내용이 새삼스럽다. 체중 감량 후 빛을 발하는 모습이 아닌, 체중 감량 과정 자체에 집중하며 그 과정에서 로맨스를 만들어내고 있으니 말이다. 글. 박여민 사진. KBS2TV

다이어트와 사랑, 동시에 잡으면 안돼요?
타고난 미모와 몸매로 ‘대구 비너스’라 불리던 강주은(신민아). 마음만 먹으면 뭐든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악착같이 공부하고 열심히 살았다. 그리고 나름 잘나가는 중소로펌 소속 변호사가 됐다. 15년을 사귄 잘나가는 몸짱 남자친구와의 연애 전선에도 문제가 없으니, 그녀의 인생은 정말 남부러울 것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딱 한가지, 치열했던 15년의 시간 속에서 얻지 말아야 했을 ‘덤’이 달라붙었으니, 그것은 바로 ‘살’. 다이어트는 마음먹는 족족 요요로 돌아오고, 이제는 코르셋으로 복부를 압박해도 가릴 수 없는 살들이 언제나 그녀와 함께한다. 이렇게 변해버린 모습 때문일까, 프로포즈를 기대했던 15주년 기념일에 남자친구는 이별을 통보했다.

잃어버린 과거의 강주은을 되찾겠다며 절체절명의 다이어트를 결심한 순간, 그녀 앞에 운명처럼 한 남자가 나타난다. 바로 얼굴 없는 헐리우드 스타 트레이너이자 의료그룹 ‘가홍’의 후계자인 김영호(소지섭). 계속되는 우연이 겹치며 가까워진 이들은 주은의 다이어트를 목표로 혹독한 트레이닝에 들어간다. 사랑과 일에 치여 힘든 마음을 추스를 새도 없이, 예의 “마음만 먹으면 뭐든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강도 높은 훈련 프로그램을 해내는 주은을 바라보는 영호의 눈빛은 왠지 모르게 따뜻하다. 함께 운동을 하며 벌어지는 헤프닝, 괜히 마음이 두근거리게 되는 스킨십이 반복되며 둘 사이에는 묘한 기류가 흐른다. 그리고 주은과 영호의 마음이 가까워질수록, 살 속으로 숨어버렸던 15년 전 대구비너스의 모습이 조금씩 고개를 내밀기 시작한다.

‘비만’ 과연 무엇의 기준이 될까?
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는 방영 전부터 세간의 열띤 관심을 받았다. 몸짱 스타 소지섭이 헬스 트레이너로 출연한다는 사실보다 더 주목을 받았던 것은 77kg의 강주은을 표현하기 위해 신민아가 도전한 특수분장이었다. 하지만 드라마 속 여자 주인공의 비만을 표현하기 위한 특수분장은 이제 우리에게 그렇게 낯설지 않다. 이미 많은 미디어에서 비만이었던 주인공이 그로 인해 겪어야 했던 역경을 탈출하고 일과 사랑에 성공하는 이야기를 다뤘기 때문이다.

갸냘프고 호리호리한 몸매가 아닌, 뚱뚱하다고 놀림을 받고, 때로는 큰 덩치 때문에 웃지 못할 사고를 일으키는 그녀들의 모습은 한편 현실적이면서도 신선하다. 그러나 곧 그들은 다양한 계기를 통해 운명을 건 다이어트에 돌입한다. 다이어트 이유나 체중 감량의 방법은 제각각이지만, 공통적인 것은 다이어트 성공과 함께 자신감을 얻고, 마침내 해피앤딩을 맞이하게 된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이야기 속에서 비만은 대체로 여 주인공의 외모나 상황을 극적으로 변화시키는 주요 소재로 등장한다. 미녀에게 불가능은 없다던가. 특히나 뚱뚱했던 시절엔 ‘감히’ 꿈만꿔야 했던 ‘사랑’은 환골탈태한 그녀들에게는 기다렸다는 듯 등장한다. 그 밖의 성공을 쟁취하는 것도 대부분 이미 비만 분장에서 탈출한 아름다운 그녀들의 몫이 된다.

뚱뚱한 주인공을 내세운 작품들 대부분이 ‘중요한 것은 내면의 아름다움’이라 말하지만, 실제로 미디어 속 비만은 외적인 아름다움의 기준으로, 그것도 대부분 여성을 평가하는 기준의 억압기제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뚱뚱한 여 주인공의 등장은 한편 반가우면서도 늘 아쉽기만 하다.

우리가 적정 체중과 균형잡힌 몸매를 유지해야 하는 데에는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이유들이 많이 숨어있다. 비만이야 말로 우리 몸의 건강을 판단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이고 눈에 보이는 증상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는 주위에서 자신의 덩치와 상관없이 일도 사랑도 멋지게 성공해내는 여성, 그리고 남성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다만 그들에게 걱정이 되는 것은 그 체중이 당신에게 무리를 주는 것은 아닌지, 지금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는지의 여부인 경우가 많다.

물론, 외모로 많은 것이 좌우되는 요즘 사회에서, 날씬한 몸은 스스로의 자신감을 고취시키고 무엇이든 할 수 있게 만드는 용기가 되는 것도 사실이다. 결국 다이어트는 몸의, 그리고 정신의 건강을 위한 선택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비만, 피하지 말고 극복해라

   

            ▲ 황환식 교수 
            한양대학교병원 
        맞춤형비만치료센터장

‘비만’이란?
일반적으로 체질량지수인 BMI(Body Mass Index)가 체지방을 간접적으로 평가하는 도구로서 사용한다.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값을 통해 비만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성인을 기준으로, 국내에서는 과체중을 BMI 23~24.9kg/㎡, 비만을 BMI ≥ 25kg/㎡으로 정의한다. 체질량지수 이외에도 체지방 측정 방법으로 피부주름두께 측정, 생체전기저항 분석법 등이 사용되고 있다. 또한 허리 둘레를 측정하여 복부 지방량을 평가하기도 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남자 90cm, 여자 85cm 이상인 경우에 복부비만으로 본다.

비만은 질병일까?
우리나라 비만 인구는 성인 인구의 1/3에 해당될 정도로 매우 증가하고 있다. 비만은 심장병, 당뇨병, 고혈압, 뇌혈관질환, 골관절염 등 만성질환의 원인이며 이들 질병의 발생률과 사망률을 높인다. 오늘날 비만은 완치가 아닌 교육, 상담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조절해야 하는 만성 질환으로 인식하고 있다. 비만의 치료는 상담, 교육, 식사요법, 운동요법 및 약물요법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인 치료가 요구된다. 아울러 비만 치료의 핵심은 체중 감량보다 감량된 체중을 유지하는데 있으므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어떻게 치료할까?
비만을 치료하기에 앞서 영양상태와 운동능력 평가가 우선 되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환자의 동기 부여가 치료 성공 여부를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가 된다. 비만의 치료는 행동요법, 식사요법, 운동요법과 약물요법이 있으며 동반된 건강 문제에 따른 상담을 하면서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체중 감량 이후에도 감량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하여 의료진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는 것이 필요하다. 고도 비만의 경우 비약물치료와 약물치료가 효과가 없거나 동반 질환이 악화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함께 시행할 수도 있다.

자료출처 : 한양대학교의료원 [사랑의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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