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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암?' 갑상선암, 우리나라 여성 위협한다우리나라 여성 암 발생 1위, 다른 나라 비해 가족력 있는 환자 비율도 높아
정보미 기자  |  amadil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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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3.07  23: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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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력 있는 경우 정기 검진 필수, 갑상선암 환자도 임신은 가능해 -

갑상선은 목의 전면에 나비모양으로 기도를 감싸고 있는 장기로 자율신경과 관련된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이며, 이곳에 생기는 암을 총칭하여 갑상선암이라고 한다.

갑상선암은 다른 암에 비해 예후가 좋은 암으로 알려져 있어 ‘착한 암’이라고도 불리지만, 최근 발병률이 증가하고 특히 여성의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어 갑상선암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중앙대병원 갑상선센터(내분비내과) 안화영 교수의 도움말을 통해 갑상선암에 관련된 궁금점들을 풀어본다.

Q. 갑상선암도 유전이 되는가?

A. 갑상선암 중 1-3% 정도로 나타나는 수질암의 경우 약 25% 정도에서 가족성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원인 유전자로는 RET종양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원인이 될 수 있다.

갑상선암 중 흔하게 진단되는 유두암이나 여포암 (합쳐서 비수질갑상선암이라고 칭함) 환자 중 부모, 형제, 자식 등 직계 가족 중 갑상선암이 진단되는 가족력이 있는 경우를 가족성 비수질갑상선암이라고 하며, 발생률은 5% 정도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다른 나라에 비해 가족성 비수질갑상선암이 좀 더 많아서 약 10% 정도의 환자가 가족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직까지 가족성 비수질갑상선암과 관련된 유전자 변이에 대해서는 확실히 알려진 바가 없어서 어떤 환자에서 가족력이 나타날지를 예측하기는 어렵다.

비수질 갑상선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 가족력이 없는 경우보다 좀 더 어린 나이에 갑상선암이 진단된다던가, 수술 당시 림프절 전이가 좀 더 많았다던가, 추후 재발률이 더 높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갑상선암의 가족력이 있다면 정기적인 검사를 시행하여 조기에 갑상선암을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가족력이 있는 갑상선암 환자의 경우는 좀 더 적극적인 치료 및 재발에 대한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

Q. 유방암에 걸린 사람이 갑상선암에도 잘 걸리나?

A. 갑상선암과 유방암은 여성에서 흔하게 발견되는 암으로 우리나라 여성의 경우 갑상선암이 발생 1위, 유방암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유방암이 있는 경우에 갑상선암이 좀 더 많이 진단되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알려져 있는데, 그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밝혀진 것은 없다.

   
▲ 안화영 교수

두 암이 모두 여성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암이고, 갑상선암이나 유방암으로 진단 받은 경우 다른 암 발생에 대한 검진을 자주 시행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진단율이 더 높아졌을 가능성이 있다. 다른 원인과 관련하여서는 방사선에 의한 영향이 고려되고 있으나, 여러 연구들에서 갑상선암 치료 후 시행하는 방사성 요오드 치료가 유방암 발생의 위험성을 더 높이지는 않는 것으로 보고하였고, 그보다는 두 암에 대해 공통적으로 작용하는 환경적 요인이나 유전적 요인이 관계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 있으나 아직 확실한 요인은 알려져 있지 않다.

갑상선암이나 유방암으로 진단된 여성 환자들은 다른 암이 발생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기적인 검진을 시행하여 조기에 암을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Q. 갑상선암 환자도 임신을 해도 괜찮은가? 만약 임신을 한다면 갑상선 호르몬이 태아에게 어떤 영향을 주게 되는가?

A. 갑상선암 환자도 임신이 가능하다. 갑상선암으로 진단받은 경우, 갑상선 전절제술을 시행한 후에 병리 소견에 따라 방사성요오드 치료를 시행하게 되는데, 치료 후 6개월에서 12개월까지는 피임을 하는 것이 안전하며, 만약 방사선요오드 치료를 시행하기 전 임신이 확인되었다면 출산을 한 후에 방사성요오드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갑상선 호르몬을 복용하면서 임신을 유지하는 것은 태아에게 전혀 나쁜 영향을 주지 않는다. 오히려 갑상선호르몬은 태아의 성장 및 발달 (특히 중추신경계 및 골격계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임신 초기부터 잘 보충을 해 주어야 한다. 태아의 갑상선은 임신 7주에 생기기 시작하고 중반기부터는 호르몬 분비를 할 수 있으나 그 양이 많지 않아 모체로부터 호르몬을 공급받는 것이 중요하다. 태아의 뇌간과 대뇌 신경은 엄마의 갑상선호르몬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시기에 형성된다. 이후 신경이 성숙해지고 뇌의 연결이 발달하는 때에는 자신이 만든 호르몬과 엄마의 호르몬 모두의 도움을 받는다. 또한 뇌의 90% 이상이 발달하는 1세부터 4세까지의 시기에 갑상선호르몬의 문제가 발생하면 정신 지체 장애와 같은 장애가 올 수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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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미
갑상선암에 대한 오해가 참 많은것 같습니다. 공유합니다
(2016-03-08 23:02:01)
김종진
저희 사촌 언니도 갑상선암 수술을 받았는데 임신가능하다니 다행입니다 다니던 병원에서 아무래도 나이가 있으니 좀 어려울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늘 최악의 경우를 당연한듯 얘기하는 의사가싫어 병원 바꾸고 싶다고 했는데 정말 다른 병원도 가보라고 해야겠네요 좋은
(2016-03-08 17: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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