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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를 똑똑하게 먹으려면?셋트 메뉴 피하고 탄산음료 대신 우유나 두유 마셔야
김성민 기자  |  king@healthda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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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3.06  16:4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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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와 피자같은 패스트 푸드가 해롭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멀리 하기란 쉽지 않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빠르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은 건강이나 분위기와도 바꿀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먹어야 조금이라도 건강하게 먹을 수 있을까?
단국대학교병원 박선향 영양팀장은 셋트 메뉴를 피하고 의식적으로 조금 덜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패스트푸드’란 주문하면 빠른 시간에 빨리 먹을 수 있다는 의미에서 유래된 것으로 열량은 높고 영양가는 낮아 성인병을 유발하며 과체중 현상을 초래한다.

한 예로 햄버거세트 메뉴의 열량은 최소 659kcal~최대 1,065kcal로 10~12세 여자 어린이의 1일 열량 권장량(2,000kcal) 중 33~53%(평균 44%)에 이른다. 즉 밥 한 공기가 300kcal 기준이라고 할 때 밥 2공기를 먹는다고 봐야 할 것이다. 특히 전체열량 중 지방이 차지하는 함량은 최소 22g에서 최대 41g으로 1일 지방 섭취기준량인 50g(전체 열량의 15%~20%)으로 계산할 때 무려 44~82%를 차지한다.

패스트푸드를 만들 때 많이 들어가는 트랜스 지방은 전세계적으로 많은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점 중 하나이다. 트랜스 지방은 포화지방을 수소와 결합시켜서 만든 인공적인 지방이며, 실온에서 액체인 지방이 고체로 변화한 것으로 체내에서는 마치 동물성 지방(포화지방)처럼 작용하며 세포막을 딱딱하게 만들 뿐 아니라 체중을 늘게 하고,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증가시킨다.

트랜스 지방 섭취를 2% 늘리면 심장병 발생 위험이 25%나 늘어난다는 연구논문도 있다. 특히 혈중 콜레스테롤에 대해서는 버터 등 동물성 지방보다 2배쯤 더 나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패스트푸드에는 칼슘과 칼륨의 체내 저장을 방해하는 나트륨을 포함해 안정제, 유화제, 보존제, 살균제, 산화방지제, 착색제, 발색제, 탈색제, 감미료, 팽창제 등 각종 첨가물과 화학조미료가 들어 있다. 칼슘과 마그네슘 등 무기질이 부족해지면 신경이 예민해지고 성격이 급해진다.

박선향 팀장은 “먹을 수밖에 없다면, ‘저렴’하다는 뻔한 유혹을 물리쳐 보자”며 “세트 메뉴를 포기하여 감자튀김과 콜라 등으로 보태지는 칼로리를 물과 샐러드로 사이드 디쉬만 바꾸어 주어도 열량 자체도 훨씬 낮아질 뿐 아니라 여러 가지 영양적인 면에서도 좋다. 단백질과 칼슘 보충을 위해 음료수 대신 우유나 두유를 섭취하거나 비타민, 무기질 섬유소의 보충을 위해 과일 주스나 샐러드와 함께 섭취한다면 조금이나마 패스트푸드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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