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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더 좋아하는 아이가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간추린 해외 건강 소식]
이지묘 기자  |  crazycat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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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1.10  08: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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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더 좋아하는 아이가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

형제, 자매가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엄마는 나를 더 좋아해” 라는 주제로 경쟁을 벌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인디애나 주 퍼듀 대학의 연구팀이 노인학 저널: 소셜 사이언스(Journal of Gerontology: Social Sciences)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엄마가 가장 좋아하는 아이”라는 타이틀이 그다지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한다. 오히려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고.

309가족, 725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각각의 자녀들이 느끼는 애정의 척도는 7년의 기간을 두고 측정되었는데, 연구자들은 엄마와 감정적으로 더 가깝다고 느끼는 자녀들의 우울증이 더 심각한 건 형제자매간의 라이벌 의식 때문이거나 나이 든 어머니를 돌봐야 한다는 감정적인 책임감이 증가하기 때문일 거라고 믿는다.

연구팀은 다음 연구를 통해 아빠와의 관계에서도 같은 주제로 추적 관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언어기능을 상실한 좌뇌 대신 우뇌가 일한다.

뇌출혈은 흔히 다양한 장애를 동반한다. 특히 좌뇌에서 뇌출혈이 일어난 경우 몸의 오른쪽을 사용하지 못하게 될 뿐 아니라 언어 기능의 상실을 불러온다. 그동안 과학자들은 좌뇌가 언어 기능을 다시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우뇌는 그걸 방해하고 있다고 생각해왔지만, 완벽한 반전의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워싱턴 DC의 조지타운 의과 대학의 연구팀이 브레인 저널(Journal Brain)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뇌출혈 때문에 좌뇌에서 손상된 언어 기능과 관련된 회백질(Gray matter)를 대신해, 우뇌에서 회백질이 자라 언어 기능의 회복을 대신 도울 수 있다고 한다.

뇌출혈을 겪고 살아남은 사람들 중에서 언어 기능이 현격히 떨어지는 생존자들에 비해 그래도 더 나은 수준의 언어 능력을 보이는 사람들의 경우 좌뇌에서 언어를 담당하는 곳과 대칭되는 우뇌의 부분에서 더 많은 회백질이 관찰되었다고. “좌뇌가 못하면 우뇌로”라는, 그야말로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수준의 말이 사실이라니, 뇌의 존재는 알면 알수록 신비를 더해가는 듯하다.

▶로빈 윌리암스는 자살이 아니라 루이소체 치매로 죽었다.

작년 8월, 우리는 전 세계가 사랑했던 배우이자 코메디언이었던 로빈 윌리암스를 잃었다. 당시 모든 사람들은 그가 우울증 때문에 자살했다고 믿었지만, 지난 주 로빈 윌리암스의 부인 수잔 윌리암스는 ABC 방송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 그가 우울증 때문이 아니라, 루이소체 치매라는 뇌질환 때문에 죽음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루이소체 치매에 걸린 것을 부검을 하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고.

왜 로빈 윌리암스의 병을 더 일찍 알아차리지 못했을까? 이 병은 오진되기 쉬운 질병이기 때문이다. 루이소체 치매 협회에 따르면 이 병을 진단받기까지 평균적으로 3명의 의사와 18개월의 시간이 걸리는데, 병의 증상이 알츠하이머나 파킨슨 병과 같은 병과 매우 비슷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의사들은 루이소체 치매를 발견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루이소체 치매의 증상은 아주 다양하다. 주의집중력이 떨어지고, 인지 부조화, 특히 기억력 감퇴가 나타나며 불안, 우울증이 보일 수도 있다. 이 병에 걸린 대부분의 환자는 환각을 보는 경우가 많고, 간혹 환청을 듣는 환자도 있다. 2/3의 환자는 파킨슨 병과 비슷한 운동장애 증상을 보이고, 이는 점점 심해지기 마련이다. 수면 장애 역시 흔한 증상인데, 혈압, 체온, 소화 기능의 변화가 일어나기도 한다. 로빈 윌리암스 역시 죽기 한 달 전부터, 환각과 불안, 우울증은 물론 수면장애와 운동 장애에 시달렸다고.

의사들은 루이소체 치매를 찾아내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현재 루이소체 치매를 진단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은 죽은 후에 뇌를 해부해 보는 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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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당연히 반대가 맞을듯 한데 신기하네요 열살 깨물어 안아픈 손가락 없다고 했는데 편애해선 안되겠네요
(2015-11-10 14: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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