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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락모락 밥 한 끼, 마음이 부르다식샤를 합시다2
김진옥 기자  |  jinok@healthda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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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5.15  08: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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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설계사 구대영(윤두준 역)이 세종시에 떴다. 정부청사의 지방이전이 본격화되면서 세종시에 늘어난 1인 가구. 보험왕이자 맛집 블로거인 구대영은 외로운 영혼들을 접수하겠다는 마음으로 세종시로 내려온다. 하지만 만만치 않은 이웃들을 만나면서 난관에 부딪히는데, 그중에서도 사사건건 트집 잡는 201호 그녀! 프리랜서 작가로 일하는 백수지(서현진 역), 알고 보니 초등학교 동창 백돼지였다.

100kg 육박했던 수지, 충격으로 인한 폭식증?
살아 있는 오징어를 갓 잡아 그 자리에서 바로 회 떠 먹어봐야 한다며 오징어잡이 배에 올라타는 열정의 사나이 대영은 그만큼 먹는 것을 사랑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행복하다. 음식을 먹는 방법에서도 자기만의 철학이 뚜렷한 대영은 제철 음식은 물론 음식의 유래까지 줄줄 꿰차고 있다.
그 만큼이나 음식을 사랑하는 수지는 초등학생 때부터 백돼지라 불리며 인생의 3/4을 뚱뚱한 모습으로 살았다. 뚱뚱한 수지에게 친절을 베풀었던 대영이었지만 분식집을 운영하던 어머니의 가게 매상을 올리기 위함이었다는 것을 안 수지는 이후 충격과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증을 앓는다.
폭식증은 단시간 내(약 2시간 이내) 일반인들이 먹을 수 있는 양보다 명백히 많은 양을 먹고 음식을 먹는 동안 음식 섭취에 대해 통제력을 잃는 것을 말한다. 폭식증 환자들은 반복적으로 음식을 폭식하면서, 먹고 싶은 욕구를 도저히 조절할 수 없으며 먹고 난 후에는 체중을 줄이려는 행동을 강박적으로 반복한다. 때로는 씹지도 않은 채 음식을 삼켜버려 게걸스럽게 음식을 먹거나, 주변 사람들 몰래 숨어서 음식을 먹는 모습도 보인다. 대개 이런 이상행동이 적어도 1주일에 2회 이상씩, 3개월 넘어 지속되면 폭식증이란 진단을 내릴 수 있다.

여성이 남성보다 15배 많아, 외모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 원인
수지는 폭식증으로 인해 몸무게가 100kg이 넘어가면서 집 밖에 나가지 않고 우울한 10대를 보냈고, 이로 인해 내면의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한국에서 최근 5년간 폭식증을 앓고 있는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며 특히 여성이 남성보다 15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폭식증의 원인은 심리적으로 낮은 자존감, 자신감 부족, 자신에 대한 불확실성의 문제를 음식과 체중이라는 외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것에서 찾고 있다. 폭식증 환자들은 폭식 후에 바로 후회를 하며, 따라서 체중을 줄이려고 먹은 음식을 억지로 토해내거나, 변비약이나 이뇨제 같은 약물을 사용하거나, 아니면 지나치게 운동에 집착하곤 한다.
또한 이들은 대개 남들보다 자신이 뚱뚱하다고 생각하며 다이어트에 매우 신경 쓴다. 대부분의 폭식증 환자들은 반복적인 폭식 증상에도 불구하고 정상 체중을 유지하고 있지만, 일부는 지나치게 마르거나 또는 약간 비만 상태일 수도 있다.

함께 하는 식탁과 따뜻한 시선으로 심적 공허감 채워줘야
독하게 마음먹고 다이어트에 성공한 수지는 또다시 뚱뚱한 시절로 돌아가지 않기 위해 폭발하는 식욕을 누르며 유기농다이어트를 추구하고 매일 밤 땀 흘리며 운동장을 뛴다. 하지만 본능을 억누르는 데는 한계가 있는 법. 맛있는 음식 앞에서 종종 그녀는 무너진다. 특히 음식애호가 대영과 마주하는 식탁에서 둘은 티격태격 음식에 대한 설전을 펼치기도 한다.
1인 가구가 늘어가는 요즘, 함께 어우러져 식사하는 정(情)이 사라져가고 있는 듯하다. 허기를 채우기 위함이 식사의 가장 기본적이고 본능적인 목적이지만, 그것을 넘어 심적 배고픔의 보상 행동으로 폭식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
폭식증 환자의 생활가이드는 혼자만의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지 않는 것이다. 폭식증은 충동을 적절히 조절하지 못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에 대해 꾸짖기 보다는 따뜻한 말로 설득하고 고열량 혹은 단 음식을 한 번에 먹지 못하도록 규칙적인 식사를 함께 먹고 챙겨주는 게 필요하다.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상규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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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조
정말 재밌어요
(2015-05-26 08:13:59)
수빈이네
드라마 잘 보고 있는데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2015-05-22 08: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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