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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이비인후과 전문병원을 찾아서...이비인후과 질환만큼은 세계와 경쟁한다
김정호 기자  |  hoya85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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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3.20  16:3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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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요일 취재를 위해 찾은 다인이비인후과병원의 첫인상은 ‘이비인후과 단일 진료과로 이렇게 큰 병원이 있는데....왜 몰랐었지..?(그래도 명색이 의학전문 기자인데^^;;)“였다.

 국내 1호 보건복지부 지정 이비인후과 전문병원이며 2015년부터 시행되는 2기에도 연속으로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다인이비인후과병원을 그동안 뉴스에서는 간혹 접하기는 했었지만 실제로 방문하여 보니 생각보다 무척 큰 규모를 가지고 있었다.

 
   
 < 다인이비인후과병원 전경 >

연면적 2,000㎡의 지상 7층 건물을 이비인후과 진료만을 위해서 사용하다보니 외래 환자 진료를 위한 진료실과 검사실, 처치실, 수술실 및 병실이 각각 독립된 층에 자리 잡고 있어 전문화되고 체계적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1. 10명의 전문의가 시행하는 귀·코·목 맞춤형 진료서비스

병원 입구에 들어서니 10명의 의료진 캐리커쳐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의료진의 얼굴을 사진이 아니라 캐리커쳐로 만들어 환하게 미소 짓고 있는 그림이 무척이나 인상적이다.

 
   
 < 환한 미소로 환자를 맞이하는 의료진의 캐리커쳐 >

먼저 병원에 진료 접수를 하니 어느 부위를 볼 지 물어본다. 이비인후과에 왔으니 당연히 귀·코·목 부위 질환으로 왔을 텐데 조금은 의아했다. 하지만 이비인후과 전문의라도 각기 세부 전문 분야가 있어서 맞춤형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라는 답변을 들으니 고개가 끄덕여졌다.

 취재 도중 만난 56세 박영환씨는 “이명 때문에 동네 병원을 여러 군데 다녀봤는데 귀 전문 의료진이 따로 있다니 더 정확한 진료를 볼 수 있겠다라는 생각에 치료 효과에 대해서도 기대가 크다”며 질환별 맞춤형 진료 서비스에 만족감을 표현한다.

 외래진료실을 둘러보고 올라간 3층에는 귀·코·목 부위별 검사실과 내과가 자리하고 있었다. 이비인후과병원 건물에 내과가 있다는 것이 의아했지만 이 역시도 ‘수술 환자가 많다보니 혈압이나 당뇨 등 합병증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아 내과와의 협진이 필요하게 되어 부설로 내과를 운영하고 있다’는 설명에 이내 수긍할 수 있었다.

 2. 최첨단 의료기기 도입 및 지속적인 연구 활동

다인이비인후과병원에는 대학병원 이비인후과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고압산소치료기가 설치되어 있다. 유명 운동선수나 전문 산악인들이 이용한다고 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던 고압산소치료기가 수술 후 환자의 회복을 돕고, 이명이나 난청 등의 특정 질환 환자의 치료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은 기자도 처음 듣는 얘기였다.

 
   
 < 6층 병동에 설치된 고압산소치료기 >

기자도 처음 보는 의료기기라 신기하기도 하여 자세한 설명을 부탁하니 ‘고압산소치료법은 고압산소치료기를 이용하여 인위적으로 일상적인 혈액 속의 산소 농도보다 훨씬 높은 산소를 발생시켜서, 고압 산소가 혈액에 녹아들어 조직과 장기로 많은 산소를 운반하게 하여 치료 및 회복 속도를 빠르게 한다’는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다.

 이처럼 효과가 좋은 의료장비가 왜 많이 보급되지 않을까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그 이유는 바로 경제성 때문이었다. 고압산소치료기의 대당 가격이 수 천 만원을 넘어가는데 비해 아직은 건강 보험 적용이 안 되어 비급여로만 운영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 병원가에서 쉽게 도입하기에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 홍콩중문대학교 Live 시연 모습 >

한편 다인이비인후과병원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기도 한 홍콩 중문대학교에서 학술적 교류의 일환으로 합동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하였다. 두경부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Dr. Anil Ahuja와 함께 진행한 국제 세미나에서 다인이비인후과병원의 의료진이 지닌 선진 의술을 교육하는 등 학술적·인적 교류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박하춘 병원장은 “현재 우리 의료진의 의학적 지식과 임상 경험은 국내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한다”면서도 “의료기기 산업의 발전으로 전에는 할 수 없었던 진단 및 검사가 가능해지고, 석학들의 여러 연구를 통해 새로운 치료 방법의 출현 등으로 연구하지 않으면 병원의 발전은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 의료진의 학술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한다.

 3. 병원은 환자를 위해 존재하는 것...환자 우선주의 경영 철학

다인이비인후과병원은 1990년 박하춘 병원장이 홀로 개원한 ‘박 이비인후과’가 모태가 되어 올해로 25년여의 전통을 자랑한다.

 개원 초기부터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지켜온 휴일 진료 및 매일 저녁 7시까지의 야간 진료의 경영 방침은 지금도 지켜지고 있다.

 취재를 하며 만난 30대 쌍둥이 아빠 김현철씨는 “공휴일에 아이가 아프면 무조건 종합병원 응급실로 갈 수 밖에 없었는데, 다인이비인후과병원은 공휴일 및 일요일에도 진료가 가능해 아이를 가진 부모 입장에서는 여간 고마운 게 아니다”라며 다행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선정된 다인이비인후과병원 >
환자를 최우선 가치로 하다보면 장시간의 진료 시간 등으로 인해 자칫 직원들의 희생을 강요하게 될 수도 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에 대해 황화연 경영지원실장은 “직원이 만족하고 행복해야 내원한 환자들에게 친절하고 세심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병원장의 경영 철학을 실천하여, 다인이비인후과병원은 육아 휴직제도 및 정시 퇴근제 등을 성실하게 시행하여 2014년에는 전문병원 최초로 여성가족부에서 선정하는 가족친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설명한다.

 6층 병동에서 근무하고 있는 백은영 간호팀장은 “우리 병원은 육아 휴직 및 근로자의 출산 휴가 제도 등을 누구나 눈치 보지 않고 활용할 수 있어 기혼 간호사들도 만족감이 크며 이직율 또한 무척이나 낮아 간호사 대부분이 5년 이상 근무하는 장기 근속자”라며 근무 환경에 대해 물어본 기자의 질문에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운다.

   
 < 2014. 7월 베트남 다낭종합병원 협약식 체결 >

2014년에는 베트남 다낭 종합병원과 의료협약을 체결하여 다인이비인후과병원이 가지고 있는 선진 의술을 전수해 줌과 동시에 월남전 이후 남아 있는 다낭 지역에서의 혐한 감정을 해소하는 데에도 민간사절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박하춘 다인이비인후과병원장 >
다인이비인후과병원의 박하춘 병원장은 “이비인후과 질환에 있어서만큼은 대학병원을 능가하는 수준의 의료진 및 장비를 구현하고 있다”며 “이비인후과에서만큼은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이비인후과 전문병원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3시간여에 걸친 병원 탐방과 박하춘 병원장과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난 기자는 이비인후과가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에서조차도 수익성이 낮은 급여 진료과라는 이유로 투자나 선진 의술 도입에 주저하고 있는 최근 의료계의 현실 속에서도 한결같은 철학으로 이비인후과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다인이비인후과병원의 비전이 ‘꿈’에 그치지 않고 머지않은 시기에 현실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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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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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부평시민으로서 자부심이 느껴지는 병원입니다. 병원장님 사랑합니다!
(2016-09-14 22:23:05)
수빈이네
좋은 기사 잘 보고 갑니다
(2015-03-23 07:46:13)
정대만
부평으로 이사온지 얼마 안되었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이렇게 훌륭한 병원이 근처에 있다니 기분이 좋군요
(2015-03-22 14:00:08)
김민철
다인이비인후과를 처음 알게되었네요 가족친화병원이라는점이 특히 좋으네요 계속해서 좋은진료 부탁드립니다
(2015-03-21 12: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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