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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소아 건강관리-두드러기양인철 원장 경희사랑한의원
양인철 원장  |  news@healthda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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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6.16  23: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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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햇빛과 이글거리는 태양속에서도 그늘에서는 선선한 바람. 그리고 그 더위를 식혀주는 시원한 스콜성 소나기. 우리가 생각하는 휴양지의 여름철 모습이지만 우리나라의 여름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여름철 특히 장마철은 덥고 습한 날씨, 그리고 지루하게 지속되는 비와 폭우처럼 쏟아붓는 국지성 호우가 반복되는 끈적한 무더위가 지배한다.

예전에 냉장고가 없었을 때는 어떻게 음식물을 관리했을까 싶을 정도로 쉽게 음식물이 상하고 옷과 침구류는 습하고 퀴퀴한 냄새를 풍긴다. 불쾌지수가 올라가고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몸에 송글송글 맺힌다. 깊은 잠을 잘 수 없고, 자고 일어나도 몸이 개운치 않다.

   
▲ 양인철 원장 / 경희사랑한의원
오랜 삶의 지혜로 스스로 건강을 지키는 행동양식이 어느정도 몸에 익숙하게 습관화된 어른들도 자칫 조그마한 실수로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여름철 아이들의 건강관리는 쉽지 않은 문제다.

여름철이 되면서 의외로 많은 소아환자가 두드러기로 내원한다. 두드러기는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면서 붉게 부어오르는 얼룩 반점을 특징으로 하는데, 경계가 뚜렷한 팽진과 누르면 사라지는 발진이 보인다.

대개 급성기 초기에는 한의원보다는 약국이나 의원에 내원해서 항히스타민제등의 처방을 받지만, 시간이 흘러도 반복되는 경우 한의원을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

두드러기하면 대개 몸에 맞지 않는 음식때문이라고 쉽게 생각하지만, 의외로 그 원인은 다양하다. 대개 급성 두드러기의 경우 음식이나 약물 혹은 곤충독에 의한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6주이상 경과되는 경우를 만성으로 구분하지만, 연구자에 따라 3-4주를 기준으로 하는 경우도 많아서 정확히 기간만으로 만성을 구분하기는 어렵다.

음식 이외에 물리적인 자극으로 일어나는 두드러기도 많은데, 예를 들면 햇볕을 쬐면 노출된 부위에 나타나는 일광 두드러기나 찬물에 샤워하거나 할 때 나타나는 한랭 두드러기, 운동을 하거나 땀을 냈을 때 나타나는 콜린성 두드러기 혹은 조이는 의류나 오래 앉아 있을 때 나타나는 압박성 두드러기등 원인에 따라 분류도 다양하다.

교과서적으로는 급성 두드러기와 만성 두드러기는 원인과 기전이 서로 다르고 치료에 대한 접근도 달라야 한다고 하지만, 임상에서 소아들을 진료하다 보면 급성두드러기를 적절히 치료하지 못함으로써 만성 두드러기로 이행되는 경우를 흔하게 볼 수 있다.

두드러기가 분명 알레르기 반응에 의한 피부 알레르기 질환이지만, 이것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알레르기 유발음식에 처음 노출됨으로써만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자주 간식으로 땅콩을 먹어왔던 아이도, 늘상 달걀찜을 반찬으로 먹어왔던 아이도 어느 순간 땅콩잼이 들어간 빵을 먹고서 혹은 외식에서 달걀찜을 먹고서 두드러기가 나타날 수 있다.

이런 경우 부모의 입장에서는 항상 처음 먹은 음식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늘상 먹어왔던 음식으로도 얼마든지 두드러기는 발생할 수 있다.

그 음식을 먹었던 당시의 아이의 몸 컨디션과 음식 자체의 상태에 따라 두드러기를 유발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증상이 가장 흔히 나타나는 시기가 바로 여름철이다.

한번도 두드러기가 난 적이 없는 아이가, 여름 야외활동 후 곤충에 노출된 부위에 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난 후 이후로는 흔히 말하는 알레르기 유발 음식을 먹으면 온 몸에 두드러기가 나서 내원하는 아이들도 많다.

   
▲ 양인철 원장 / 경희사랑한의원
더운 여름 밤 신나게 뛰어놀던 아이가 몸이 후끈거리며 덥다고 하더니 몸이 가려워서 긁는다. 집안에 모기도 없는데, 온통 등이나 팔에 모기 물린것처럼 두드러기가 올라오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다.

콜린성 두드러기가 갑자기 나타난 것이다. 이때 몸을 식혀주거나 샤워를 해주면 금방 가라앉지만, 이후로는 아이가 울거나 흥분해도 두드러기가 올라오는 경우도 흔히 볼수 있느 경우이다.

두드러기가 발생하면 우선은 당장 증상을 가라앉혀 아이가 가려움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주어야 하지만, 단지 가려움만 진정시키는 것이 치료의 전부는 아니다.

한번 우연히 발생한 두드러기로 인해 이후 만성적인 특발성 두드러기로 진행되지 않도록 해주어야 한다.

의외로 한방치료가 장점을 가지고 있는 분야이다. 물론, 사전에 그런 상황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는 어른들의 지혜가 필요하겠지만, 본래 열이 많고 체온의 변화가 급한데 비해 소화관은 면역체계가 완전치 않은 아이들의 특성상 두드러기는 누구나 발생할 수 있다.

다음주에도 여름철 건강관리에 대해 한번 더 알아보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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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감기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두장 들고 다니라는 말씀 감사합니다. 생각해보니 참 맞는 말 같아요. 그런데 마스크의 감기 예방효과는 남에게 전파시키지 않기 위함이지 본인에게는 별로 도움이 안된다는 얘기도 있던데요. 의사들마다 견해가 다른가요? 또 안경 쓰는 사람들은 마스크 쓰면 안경이 하얘져서 불편한데 이를 봉ㅘㄴ힐 좋은 방법은 없나요?
(2013-01-07 07: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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