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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 후 다음 임신 준비를 위해 알아둬야 할 것들문제 해결 후 다음 임신 준비해야
조현주 원장  |  news@healthda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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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4.07  23: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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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초기 유산으로 몸도 마음도 충격을 받는 경우가 참 흔해 졌습니다. 생리처럼 출혈이 있으면서 태낭이 빠져 나가는 절박유산도 있고, 드러나는 증상은 없지만 초음파 검사를 해봤을 때 태아가 성장을 멈춰서 유산이 되는 계류유산도 있습니다. 이러한 자연유산이 2회 이상 반복되는 경우를 습관성유산(반복유산)이라고 합니다.

반복된 유산이든 1회적 유산이든 유산 후 자궁의 회복과 몸조리는 매우 중요하며, 이 때 생길 수 있는 합병증을 잘 관리해 줘야 합니다. 후유증을 남기거나 혹은 가지고 있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채 다음 임신을 하게 되면 다시 유산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산 후 생길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알고, 스스로의 몸 상태를 파악해 봅시다.

▶ 소파 수술 후 출혈
계류유산의 경우 자궁 내막을 긁어내는 수술을 받는데 수술 후 출혈이 너무 과다하거나 너무 오래 지속되진 않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수술 후 3일 이내에는 출혈양이 좀 많지만 생리때 양이 많을 때 보다는 적은 것이 일반적이며, 이후에는 양이 줄어서 대개 2주이내에 거의 출혈이 멈춥니다. 과다한 출혈, 지속적 출혈, 복통의 지속, 냄새가 나는 분비물이 있는 경우는 치료 대상이 됩니다. 염증이 생기기도 하고, 자궁의 정상적 수축에 문제가 온 경우일 수도 있고, 내막의 상처가 잘 아물지 않고, 자궁 출혈이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자궁내막의 유착이나 손상
자궁 내막을 긁어내는 수술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내막에 상처가 생기는데, 동반될 수 있는 문제가 내막의 두께가 너무 얇아져서 착상에 문제가 되는 경우, 자궁 내 유착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생리가 돌아왔을 때 생리양이 급격하게 줄었거나, 생리가 나오지 않고 극심한 복통이 생기거나, 생리혈이 나오더라도 없던 생리통이 생긴 경우라면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 간기능 수치의 상승
유산은 몸 전체에 큰 자극을 주고 변화를 일으킵니다. 자궁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신적 변화를 줍니다. 그 과정에서 몸이 붓고, 심한 피로감, 오래 지속되는 출혈이 보이면서 경미한 간기능 수치 상승을 동반한 경우를 봅니다. 흔하지는 않기 때문에 클리닉에서도 이 부분을 체크를 안 하고 놓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유산 후 회복이 매우 더딘 특징을 보여서, 더 신경써서 진료를 하고 있습니다.

▶어혈 정체와 신허증의 악화
한의학적 패러다임으로 인체를 살폈을 때 흔히 보이는 유산 후의 가장 흔한 문제는 어혈 정체와 신허증의 악화입니다. 어혈정체는 단순히 자궁 내에 고인 혈액 유무만을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니며, 전신적 반응입니다. 어혈(瘀血)제거가 잘 되지 않으면, 유산 후 생리통, 골반통의 원인이 되고, 부종이나 체중정체를 일으키기도 하며, 말초순환이 저하되는 문제와도 관련이 있어 냉증, 시림, 저림 등의 감각이상의 문제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신허(腎虛)라는 것은 신기능의 허약을 의미하는데, 비뇨생식기계의 기능적 허약이 있던 사람이 유산을 겪으면서 그게 더욱 악화되는 것입니다. 신허증 자체가 유산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자궁 수술로 자극을 받아 더욱 허약한 상태가 되어 각종 증상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유산 후 허리통증이 심해졌다, 춥고 관절이 아프다, 아랫배가 묵직하다, 소변을 자주보고, 개운하지 않다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입니다.

초음파 검사상 고인 혈액이 없고 정상 크기고 자궁이 돌아온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 외의 문제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스스로 살펴야 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증상 중에 해당되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유산 후 치료를 받는게 좋습니다. 유산 후 한의원 치료시 고운맘 카드가 있다면 사용도 가능합니다.

   
▲ 조현주 원장 / 움여성한의원

유산 후 언제 다시 임신 시도를 하면 좋은지 문의를 하시는데, 유산 후 대개 1-3개월 사이에 정상 생리가 돌아오는 것을 일단 확인 해야하고, 정상 생리가 2회 정도 지난 시점, 대략 유산 후 3개월 정도 시간이 지나 자궁 내막이 안정화가 된 후가 좋습니다. 다만, 위에서 언급했던 증상들이 그때까지도 지속이 된다면, 임신하기에 적당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더 치료하고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또한 2회 이상이 반복 유산의 경우라면 3개월이라는 시간이 기준이 될 수는 없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임신 전 준비된 몸을 만들고 임신 시도를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한편 몸의 준비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마음의 준비입니다. 유산은 마음에도 상처를 남겨 죄책감, 위축감, 두려움을 갖게 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그로인해 무의식적으로 임신을 거부하게 되는 현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부부간의 위로와 지지가 필요하며, 건강한 몸을 만든 후의 임신은 안전하다는 자신감을 갖도록 준비하고, 마음을 추스르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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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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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동이네
유산이 되었을때 상실감은 말로 표현 못합니다 이해하고 걱정해주던 남편이 처음과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상처주는 말들도 많이 하지요 몸보다 마음을 추수리는게ㅈ더욱 중요해 보입니다
(2014-04-09 09: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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