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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할 정도로 땀이 많다면 이것 의심자주 씻고 보습제를 바르는 등 청결 유지가 중요
박미진 기자  |  queen@healthda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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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6.19  23: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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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이 지나치게 많이 난다면 복용 중인 약물을 점검하고 주변 환경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땀은 에크린 땀샘과 아포크린 땀샘에서 나온다.

   
 
에크린 땀샘은 몸의 거의 전역에 분포하는 반면 아포크린 샘은 사춘기 이후 기능하기 시작하고 두피, 유두 주변, 음부 등 모발이 있는 곳에 주로 분포한다.

전자는 체온조절을 위해 땀을 흘리지만, 후자는 열에 반응하기보다는 호르몬과 감정에 따라 땀을 생산한다.

따라서 주변이 덥거나 매운 음식을 먹는 것처럼 주변 환경에서 땀을 흘리는 것은 우리 몸이 체온 조절을 잘 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는 "신체 노폐물의 1% 가량은 땀으로 배출되며, 보통 하루 0.5-1ℓ 정도의 땀을 흘린다"고 설명한다.

일반적으로 남성이나 비만한 경우 대사가 더 활발하고, 열을 많이 만들어 내어 땀을 더 많이 흘린다.

또 더운 환경, 뜨거운 음료를 먹거나 매운 음식, 술이나 일부 약물도 교감신경을 자극해 땀을 더 많이 나게 할 수 있다.

박 교수는 "갱년기 여성들은 자율신경계 혼란으로 안면홍조 등과 함께 갑자기 열이 확 오르면서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 경우가 흔하다"며 "반면 당뇨가 있는 사람들은 저혈당 증상의 하나로 떨림, 어지럼증과 함께 과도하게 땀을 흘릴 수 있고, 땀과 함께 더운 것을 못 참거나 체중감량이 동반되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의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민감한 사람들은 조금만 난처한 상황에 처하면 과도한 땀을 흘리기도 한다.

   
 
박 교수는 "특별한 이유없이 수시로 땀이 많이 나는 사람들은 가족력이 있는 다한증을 고려할 수 있다"며 "심하면 수술로 치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불편할 정도로 땀이 많이 나는 사람들은 가급적 맵고, 더운 음식과 과음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 날씨가 더워지면서 운동이나 활동이 많아질 때는 땀을 많이 흘리면 전해질 균형이 깨질 수 있으므로, 보통 때보다 두 배 이상 땀을 흘릴 정도라면 수분이 많은 과일, 이온 음료 등 적절한 전해질과 수분 보충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 교수는 "피부에서 땀과 지방이 염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며 "땀을 자주 흘리는 사람일수록 자주 씻고 보습제를 바르는 등 청결 유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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