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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의 원인 : 삼초(三焦)의 허약조현주의 건강임신 노하우 (15) 생체 밧데리가 충분한가?
조현주 원장  |  news@healthda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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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9.24  13: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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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주 원장 / 움여성한의원

만성 피로와 이유 없이 잔병이 많은데 건강검진을 받아보면 별 이상이 없다고 하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난임이나 습관성유산 환자들 중에도 산부인과적 검사 외에도 전신적 검사를 다 해도 이상은 없다는데 항상 피곤하고, 추위나 더위에 민감하고, 쉽게 소화기에 탈이 나고, 숙면이 되지 않고, 대소변도 개운하지 않은 증상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있지요. 스트레스성 이라는 이야기를 듣지만, 요즘 사람들 이 정도 스트레스는 다 받는 것 같은데, 내가 예민한가? 허약 체질인가? 싶습니다.

한의학에는 삼초(三焦)라는 말이 있는데, 인체를 상, 중, 하로 나누어서 각 부위에서 이루어지는 기능을 설명하고, 그 부위마다는 기의 흐름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삼초(三焦)는 상초(上焦), 중초(中焦), 하초(下焦)가 있으며, 상초(上焦)는 횡격막을 기준으로 그 윗부분이며, 중초(中焦)는 횡격막아래에서 배꼽 위까지이며, 하초(下焦)는 배꼽 아래부위에 해당됩니다.

상초(上焦)는 주로 양기(陽氣)를 내서 피부과 살 사이를 따뜻하게 하는 것과 관련이 있고, 중초(中焦)는 음식을 소화 흡수해서 온몸에 영양(營養)분을 퍼뜨리는 것과 관련이 있고, 하초(下焦)는 대소변을 잘 나가게 하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하나하나의 장기마다의 기능으로도 인체의 기능을 설명하지만, 전체적인 흐름과 기의 조절을 이 삼초로 설명을 할 수 있고, 치료시에도 삼초의 흐름을 조절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설명이 좀 어려웠을 수 있는데, 전체적으로 인체의 양기의 조절과 상하의 흐름을 조절하는 것과 관련이 크다고 할 수 있으며, 이 삼초(三焦)가 약하다는 것은 생체 밧데리가 약해져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햇빛이 충분히 비춰줘야 하는데, 인체에서 ‘햇빛 부족현상’이 일어나는 것과 같다고 비유할 수도 있겠습니다. 내 몸의 생체 밧데리가 얼마나 충분한지? 충전은 잘 되는지? 효율성은 좋은지? 등과 관련 있습니다.

예를들어 난임의 문제를 치료할 때 자궁, 난소가 위치한 부위만 치료하는 것 외에 삼초(三焦)의 기능이 잘 유지되고 있는지를 살펴야 합니다. 각 부위의 에너지는 충분한지, 상-중-하 소통이 막힘없이 잘 유지되고 있는지 살펴야 합니다.
난임 환자들의 경우 중초나 하초의 양기 허약이 흔히 있고, 스트레스로 인해 상초, 즉 가슴부위에 기의 울체가 있어서 가슴은 뜨겁고, 아랫배는 차가워지면서 난임이 유발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기혈이 너무 허약하면 배란문제가 일어나거나 초기 유산률이 높아질 수 있고, 양기가 약해서 전신적 혹은 하복부의 냉증이 유발이 되어서 착상환경이 불리해 지기도 합니다. 갑상선호르몬의 이상이나 부신의 기능적 허약이 있는 경우도 삼초(三焦)의 문제와 연관성이 높습니다.
밧데리가 약해서 문제인 경우라면 양기(陽氣)를 보강해야겠고, 기의 흐름이 정체된 것이라면 해당 장부를 치료하고, 막힌 기의 흐름이 회복될 수 있도록 돕는 치료를 해야 합니다. 원인에 따라 약 처방을 하거나, 침, 뜸으로 삼초 경락의 흐름을 조정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상, 중, 하 삼초의 상태를 대략 혼자서도 체크해 볼 수 있는데, 혈자리 중에 전중-중완- 음교혈 부위를 눌러보아서 통증이나 뭉침이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그림 참고]. 인체 앞쪽 정중앙선을 지나는 임맥(任脈) 위에 위치한 이 혈자리들은 각각 상, 중, 하초의 상태를 표시하는 자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중] 양 유두 가운데

[중완] 명치와 배꼽을 연결한 선의 중앙

[음교] 배꼽아래 약 3cm 지점

 

난임, 습관성유산 문제를 해결하고자 할 때, 단언컨대 인체를 유기적으로 바라보고 전체적 관점에서 접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신의 삼초(三焦)의 기능은 잘 돌아가고 있나요? 당신의 생체 밧데리는 충분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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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네
원인을 정확히 모르는체로 듣는 조언들이 때론 너무 당연한 얘기같아 기운이 빠질때가 있어요 기가 약하다거나 진이 빠졌다거나 피가 탁하다거나... 거부감이 있는건 아니지만 오래 치료를 받아도 차도가 없어 답답하네요
(2013-09-30 19: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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