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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면서 건강 챙기는 법운동 전후 준비운동, 보호 장구 철저히 챙겨야
김성민 기자  |  kkong@healthda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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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5.11  21: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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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었지만 부상 위험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갑작스럽게 운동을 하거나 보호 장비 없이 타면 부상 위험이 크게 높아질 수밖에 없는데, 속도감을 즐기는 운동들은 부상 정도가 매우 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의들은 대표적인 봄철 야외 운동인 자전거의 경우 부상 위험이 높아 반드시 적당한 복장과 보호 장구를 착용해야 한다며 특히 아이들과 함께할 때는 자동차나 오토바이의 통행이 없는 평탄한 길에서 타고 야간에 타는 것은 되도록 삼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1) 자전거 타기 전 준비운동 철저

자전거 운동의 가장 큰 매력은 유산소 운동임과 동시에 근력운동이 가능해 크게 힘들이지 않고 즐기면서도 충분한 운동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또 걷기나 달리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은 무릎과 발목관절에 체중 부하를 주지만 자전거는 앉아서 타는 만큼 무릎관절 등에 부담도 주지 않는다.

세란병원 관절센터 오덕순 원장은 "자전거를 타면서 다리를 움직이면 대퇴부나 허리 근력, 팔과 배 등에도 운동 효과가 있고 무릎 관절염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며 “하지만 자전거를 타기 전에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지 않으면 각종 부상을 입기 쉬운 만큼 야외에서 자전거를 탈 때엔 반드시 준비운동을 빠뜨리지 말라”고 조언했다.

실제로 삼성교통문화연구소의 자료에 따르면 2003~2007년 사이 자전거 교통사고가 45.2% 증가했다. 또 2007년 한 해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300명이 넘었는데 골절상을 입는 환자까지 포함하면 그 수는 엄청난 수치에 달한다.

오 원장은 “자전거를 타다 생기는 부상 중 가장 흔한 것은 순간적인 돌발 상황에서 손으로 바닥을 집으며 넘어져 생기는 손목부위 골절”이라며 “이 경우 모든 체중이 손목으로 쏠려 손목인대가 늘어나거나 파열되고 손목뼈 자체가 골절되기도 하는데 넘어진 후 손목 부위에 극심한 통증이 온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 골절이나 인대 손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자전거를 타면서 다른 사람과 부딪치거나 벽, 나무 등 장애물과 충돌할 때에는 쇄골뼈(가슴의 위쪽에서 양쪽 어깨에 걸쳐 수평으로 나 있는 뼈)가 손상을 입게 된다. 쇄골골절은 대표적인 자전거 부상의 하나인데 치료기간이 오래 걸릴 뿐더러 보존적 치료와 함께 때에 따라서는 수술이 필요하기도 하다.

자전거 주행 중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신에게 맞는 자전거를 고르고 바른 자세로 자전거를 타는 것이 중요하다. 또 자신에게 맞는 자전거를 선택했다면 안장과 핸들바 등을 자신의 체구에 맞추는 것도 빼놓아선 안 된다.

오 원장은 “안장은 걸터앉아 다리를 쭉 뻗었을 때 양발이 지면에 닿을 정도의 높이가 좋고 핸들은 팔꿈치를 가볍게 굽혔을 때 잡히는 정도가 적당하다”며 “또 윗몸을 약간 앞으로 숙인 정도의 자세가 좋고, 무릎은 핸들과 닿지 않을 정도로 해주고 옆에서 봤을 때 발 앞쪽과 일직선이 되도록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자전거를 탈 때의 자세도 중요하다. 허리를 너무 숙이거나 꼿꼿이 세운 자세에서 자전거를 타면 요통이 유발될 수 있다. 또 무릎을 과도하게 구부리고 타면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고 다리 통증이 생길 수도 있다.

오 원장은 “어릴 적부터 가끔씩 자전거를 탔던 사람들은 자신의 자세가 이상한지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자전거 타는 자세가 제대로 되었는지를 전문 트레이너에게 물어 교정하면 운동효과를 높이고 부상위험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2) 여벌 옷 챙기고 땀 잘 닦아야

자전거를 타러 갈 때 여벌옷을 빠뜨리는 경우가 있지만 실제로는 반드시 챙겨야 한다. 특히 어린이들의 경우 더욱 그러한데 갑작스런 체온변화로 감기에 걸리기 쉬워서이다.

움가족한의원 안기영 원장은 “날씨가 따뜻해져 어린 아이들이 얇은 옷을 입고 운동을 하게 되면, 땀으로 인해 체온이 떨어지면서 감기에 걸릴 위험이 증가한다"며 "땀을 자주 닦아주고, 운동이 끝난 후에는 옷을 갈아 입히거나 가벼운 겉옷을 준비해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 도움이 되다"고 조언했다. 

갑작스럽게 운동을 오랜 시간 하게 되면 소화력이나 체력이 약한 아이들은 오히려 입맛이 떨어지거나 식사 후 소화불량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야외활동 중에는 한번에 많이 먹는 것보다는 휴식을 취할 때 조금씩 자주 먹어야 면역력 감소를 예방할 수 있다.

안 원장은 "오랜만에 운동을 많이 하면 근육과 골격의 피로로 근육통이나 관절통을 일으킬 수 있다"며 "운동 후에는 체조나 스트레칭 등 적절히 근육을 풀어주는 유연성 운동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혈압약을 먹거나, 혈관질환 위험이 높은 경우에는 운동 직후 혈압이 지나치게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휴식과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고 운동 후 지나치게 뜨거운 물이나 찬물 샤워는 피해야 한다.

또 운동 직후 바로 식사하는 것은 위장에 부담이 될 수 있어 최소한 20~30분 뒤에 식사하는 것이 좋다.

안 원장은 "보약보다 좋다는 운동도 갑작스럽게 무리하면 해가 된다"며 "보호 장비 착용, 안전거리 유지 등 기본 수칙을 지키면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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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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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
자전거 타다 사고 나는건 다 준비운동울 안하기 때문입니다 오분정도 충분히 하는게 정말 중요해요
(2013-03-25 00: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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