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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폐렴 백신과 같이 맞으면 사망률, 뚝
박승회 원장  |  news@healthda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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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1.23  13: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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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촌동에 사는 박희수씨는 콧물이 줄줄 나고 머리가 깨질듯한 아픈 증세가 계속되어 집에 있던 종합감기약을 먹었다. 무슨 감기가 이렇게 독한가 싶어 이불을 푹 덮고 잠을 자기도 했지만 통증은 줄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고열과 함께 설사까지 하더니 배가 심하게 아프기 시작했다. 버티고 버티다 결국 병원을 찾은 박씨는 유행성 독감이라는 진단을 받고 입원하기에 이르렀다.

요즘 박씨처럼 독감에 걸려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정도가 과거보다 훨씬 심각해졌다. 기침과 콧물이 주 증상이던 과거와 달리 고열과 복통, 구역과 무력감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설사가 잦은 것도 요즘 독감의 특징인데 바이러스가 목과 코 뿐 아니라 복부를 비롯해 전신을 침범한다.

도데체 독감이 왜 이렇게 더욱 독해진 것일까?

간단히 설명하면 현재의 독감은 소위 예전에 알던 ‘독한감기’라고 생각하던 유행성독감이 아니고 이를 넘어서 ‘신종플루’란 독감이기 때문이다.

이는 과거 사람끼리만 독감을 앓던 것이 아니고 동물이 앓았던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병을 일으키는 형태로 변질된 ‘신종플루’로 이러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인류가 면역이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에 체내에 들어와 전 세계를 휩쓰는 대유행을 일으키게 되었다.

이 신종플루는 다른 원인균에 비해서 임상 증상이 아주 심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옮기는 전염력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이다.

독감은 일반적인 감기 증상과 달리 아주 심한 고열과 두통, 춥고 떨리는 오한이 나며, 온몸의 뼈마디가 쑤시는 몸살 증세가 나타나고, 객담이 별로 없는 마른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위장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대다수는 1~2일의 잠복기를 거쳐 갑작스럽게 시작되며, 어떤 환자는 증상이 시작된 정확한 시간을 기억하기도 한다.

   
 
독감은 매년 겨울철 10~11월에서 4월 사이에 유행하며, 일단 지역적인 유행이 시작되면 약 6∼8주 간 지속된다.

겨울철이나 환절기가 되면 건조해지고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면역력이 떨어져서 특히 어린아이나 노약자, 그리고 당뇨, 심장병, 폐 질환자, 만성 간 질환자, 흡연가에게서 치명적일 수 결과가 발생할 수 있다.

또 신종플루는 아직 면역력이 없는 젊은 연령층에서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

독감의 확진은 신속항원검사, 배양검사, 중합효소 연쇄반응검사 (PCR), 혈청검사법등이 있다.

그러나 독감은 이와같은 실험실적 진단이 필요하지만 유행시에는 임상증상을 근거로 진단할 수 있으며 갑작스런 발열과 기침등의 증상이 보일때 임상진단의 양성예측도는 80-90%에 달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유행성 독감 환자가 발생하게 되면 환자의 목 안쪽을 멸균된 면봉으로 닦아내어 운반하는 용기에 넣어 국립보건원으로 보내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배양 분리하여 확진 되면 국가적으로 유행성 독감 주의보를 발표하게 된다.

필요시 독감과 폐렴등과 같은 다른 질병과의 감별을 위해 흉부 X선 사진 촬영 및 혈액 검사 등을 시행하게 될 수도 있다.

독감은 독감 자체보다 합병증이 더욱 위험한데 가장 흔한 합병증은 폐렴으로 바이러스자체에 의한 폐렴과 세균감염에 의한 이차성 폐렴으로 입원하게 되고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또 기타 부비동염(축농증), 뇌수막염, 중이염, 기관지염등이 생길 수 있는데 노인의 경우 합병증이 생겨도 겉으로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 보아야 한다.

독감의 치료는 항바이러스제재를 증상 시작 24-48시간 이내 투여해야 발열이나 전신증상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경구용으로는 Oseltamivir(타미플루), 경구흡입제로는 Zanamivir, 주사제로는 1회 투여하는 Peramivir 가 있다.

정맥주사 외의 기타 약제는 평균 5일 투여를 한다. 그러나 폐렴등 중중 인플루엔자의 감염에 대해서는 7-10일 이상 치료를 요할 수있다.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방백신을 맞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독감 예방주사는 불활성화 백신과 약독화 생백신 두가지가 있는데 보통 병원에서 맞는 것은 불활성화 백신으로 65세 이상, 당뇨나 심장, 폐질환, 중풍, 치매, 6개월 이상 소아등 면역이 떨어져 있는 환자들이 예방주사의 대상이 된다.

독감주사는 접종후 2주이내 항체가 형성되지만 접종 6개월 이후에는 항체가가 감소하므로 매년 맞아야한다.

   

               ▲ 박승회 원장
가정의학과 전문의(박가정의원)

아무리 감기같아 보여도 열이 3일 이상 계속되거나 증세가 심하면 반드시 의사의 진찰을 받아 보아야 한다.

신종플루가 동반된 독감은 가급적 빨리 의사의 진찰과 치료를 받아야 하고 투약도 신속히 이뤄지는 것이 필요하다.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면 합병증으로 고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독감과 폐렴구균예방접종을 동시에 하게되면 상승효과가 나타나고 사망률을 70-80%까지 떨어뜨릴 수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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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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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oshp
독감백신은 인플루엔자바이러스의 항원 소변이(antigenic drift)가 있으므로 매년 접종해야하며
10-12월이 권장접종시기이나 이 기간에 접종하지 못한경우 인플루엔자 유행시기 언제라도 우선 접종대상군은 접종을 해야합니다. 2월이 되어서 약의 효능이 떨어진다는 보고는 보지못했으며 약값의 변화에대해서 들어본 적은 없습니다.

(2013-01-04 17:10:49)
봉오빠
어제 뉴스를 보니 작년에 독감 사망자 수가 2000명에 달한다고 하더라구요. 특히 임산부가 더 위험하다고 하는데, 임산부를 포함해서 영유아는 나라에서 무상으로 독감 주사 맞게 해줬으면 좋겠네요
(2013-01-03 15:33:09)
김수민
오늘 복지부에서도 계절독감 비상주의보 냇더라고요 지금이라도 어서 백신 맞으세요.제약사의 농간이라,는 루머는 너무 억지같아요!
(2013-01-02 22:50:29)
김미혜
독감예방접종을 폐렴예방백신과 함께 하는게 특히 좋은줄 몰랏네요 감사
(2013-01-02 08:52:41)
호빵맨좋아
솔직히 매년 맞아야 하는 독감예방백신은 좀 아깝네요
(2013-01-02 07:50:31)
김지수
저희 오빠더도 죽다 살아낫어요 백신이 중요한듯
(2012-12-31 23:56:42)
박재범
독감백신은 시월이 제일 비싸고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싸져서 이월 넘으면 거진 공짜라던데요. 약의 효능도 떨어지나요?아니면 단순히 예방기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싸지는 것인가요?
(2012-12-31 10:40:22)
김세윤
독감 예방백신을 제대로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12-31 06:18:16)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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