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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는 내 몸이며 내 가족》미국 Top MHA가 세계 최첨단병원 25위로 선정한 우리들병원 철학
이종화 기자  |  voiceplu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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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26  09: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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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병원, 세계적 경쟁력의 원천은 무엇인가?

2015년 미국의 의료 평가 기관 Top MHA(Master’s In Healthcare Administration)는 세계 최첨단병원(Most Technologically Advanced Hospitals in the World) 30곳을 발표했다. 존스홉킨스병원, 메이요클리닉, 클리블랜드클리닉, 텍사스MD대학 앤더슨암센터 등 세계적 병원과 함께 한국의 우리들병원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우리들병원은 미국 MTQUA(Medical Travel Quality Alliance)가 선정한 ‘의료관광객을 위한 세계 10대 병원’에 4년 연속으로 선정되었다. 2006년부터 현재까지 전 세계 130여 개국 1만 6,000여 명의 해외 환자들이 척추수술을 위해 내원한 우리들병원은 미국과 유럽의 초일류 병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무엇이 우리들병원이 세계적 위상을 갖도록 만들었나? 그 경쟁력의 원천은 무엇인가? 우리들병원의 오늘을 만든 의료 철학과 가치관, 혁신적 기술과 시스템을 자세히 밝힌 책이 나왔다. 우리들병원 설립자이며 회장인 이상호 박사의 《환자는 내 몸이며 내 가족》은 1982년 이상호 신경외과를 개원한 이래로 척추 치료 한 분야만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혁신을 거듭해온 우리들병원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어머니를 치료하듯, 나 자신을 치료하듯

이상호 박사는 허리 통증으로 고통스러운 신음을 토하는 어머니를 지켜보며 척추 의사의 꿈을 키워왔고, 고등학교 시절에는 어머니의 허리를 낫게 해드리겠노라고 약속했다. 그 약속은 자신이 직접 어머니의 허리를 수술함으로써 지켰다. 환자를 덜 아프게 하고 덜 째고 덜 피나게 수술함으로써 후유증을 없애고, 환자가 하루라도 빨리 일상에 복귀하여 정상일 때와 똑같이 자유롭게 생활하게 하려는 우리들병원의 치료 철학은 아픈 어머니를 보살피는 살뜰한 마음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이상호 박사는 2017년 1월 목 디스크 수술을 받았다. 이때 자신이 직접 개발한 경피적 내시경 수술법을 이용했다. 환자로서 이상호 박사는 후유증이나 부작용의 위험이 있는 큰 수술보다는 최소상처 수술이 훨씬 더 바람직함을 절실히 느꼈다. 이와 함께 의사의 협진 시스템, 최선의 치료법에 대한 의료진의 토론과 학습, 치료 중 철저하고 반복적인 확인 등 그동안 우리들병원이 축적해온 시스템의 위력을 깨달았다.

우리들병원에서 ‘환자는 내 몸이며 내 가족’이라는 말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다. 나와 내 가족이 덜 고통스럽게 치료받고 후유증의 위험에서 벗어나고 하루라도 빨리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는 것을 바라고 이를 위해 애쓰는 노력을 세계의 모든 척추 환자들에게 똑같이 펼치고자 하고 있다.

최소상처 척추수술의 가치

《환자는 내 몸이며 내 가족》은 우리들병원을 세계적 반열에 올려놓은 ‘최소상처 척추수술’의 필요성, 가치, 발전사를 상세하게 담고 있다.

청년이든 노년이든 가능한 한 척추 수술을 피하려 한다. 극심한 통증과 행동의 불편을 참아내며 힘겹게 생활한다. 큰 수술이 두렵기 때문이다. 척추수술에는 긴 회복 기간에 따른 일·학업· 가정생활의 단절, 수술 후 후유증에 대한 공포가 함께하기 마련이다. 이런 척추환자들에게 최소상처 척추수술은 희망을 준다. 수술에 대한 두려움과 부담 없이 척추 통증의 원인을 제거하여 빠른 시간 내에 일상생활로 돌아가게 하기 때문이다. 현미경과 내시경, 레이저 등 최첨단 장비와 기술을 이용한 정밀한 수술법은 상처를 최소화하기에 후유증의 위험이 적으며 회복 기간이 빠르다. 또한, 근본적인 원인 치료를 함으로써 환자를 아프기 전 상태로 되돌려 놓는다. 미국 등 의료 선진국의 의사들이 척추수술을 받기 위해 머나먼 한국까지 찾아오는 것은 이 때문이다.

“Small is beautiful. Less is better. Minimally invasive spinal surgery.”

우리들병원에 걸려 있는 현판은 최소상처 척추치료의 철학에 대한 깊은 통찰을 준다.

척추 건강을 위한 지식과 경험 공유

이상호 회장은 오랜 연구와 임상 경험으로 축적한 척추 건강의 지식을 한데 모아 공유하고자 이 책을 썼다. 이 책은 세계적 저널에 기고하여 가치를 공인받은 첨단 척추 치료 기술과 지식을 체계적으로 다루었다. 또한, 청소년·청년·노인에 이르기까지, 스포츠 선수·연예인·정치인·일반 직장인 등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척추 건강을 되찾게 된 과정이 생생하게 소개되어 있다. 이상호 박사와 우리들병원이 얻은 지식을 국내외 많은 의사와 나누고자 하는 게 《환자는 내 몸이며 내 가족》의 목적이다.

더 나아가 목과 등, 허리가 아픈 모든 이들이 어떻게 건강한 척추를 지킬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아픈 목과 등과 허리를 손상하지 않고 보존하며 낫게 할 수 있는지 알려서 척추 통증으로 고생하는 세계의 수많은 환자가 올바른 방법으로 척추 건강을 되찾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기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지은이: 이상호

우리들병원을 설립, 일생을 척추 질환 치료에 전념해온 저자는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석사, 박사)을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제5대학 데카르트 의과대학원에서 수학했다. 국립의료원에서 인턴 및 신경외과 레지던트 과정을 수료하고 1980년에 신경외과 전문의를 취득했다.

대한신경외과 서울경인지회장과 대한의학레이저학회장을 역임하고 ‘내시경 척추시술의 정립자’, ‘최소침습 척추수술의 아버지’로 불리며, 세계최소침습척추외과 및 치료학회(WCMISST; World Congress on Minimally Invasive Spine Surgery and Techniques Association), 국제디스크치료학회(IITS; International Intradiscal Therapy Society), 국제최소침습척추외과학회(ISMISS; International Society for Minimal Intervention in Spinal Surgery), 세계근골격레이저학회(IMLAS; International Musculoskeletal Laser Society) 회장으로 세계 최소침습 척추수술을 이끌어왔다.

또 일생을 내시경 척추수술의 발전과 전수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 북미척추학회(NASS; North American Spine Society)가 수여하는 ‘더 파비즈 캄빈상(The Parviz Kambin Award)’과 2019년 파비즈 캄빈상의 최고 영예인 ‘더 파비즈 캄빈상 골드(The Parviz Kambin Award-Gold; Life Achievement Award)를 수상했다.

현재 연세대학교 및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를 역임하며 서울 청담 우리들병원에서 국내외 척추 환자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당신의 허리는 튼튼합니까》, 《척추 디스크 환자를 위한 바른 자세와 운동》, 《정상조직을 보존하는 내시경 허리 디스크 시술》, 《디스크를 잘라내지 않고 성형한다》, 《미니맥스 척추시술》과 세계적 의학 텍스트북 《내시경 척추수술; Endoscopic Spine Procedures》, 《내시경 척추외과학; Endoscopic Spinal Surgery》, 《실전 최소침습 척추치료; The Practice of Minimally Invasive Spinal Technique》, 《최소침습 척추수술; Minimally Invasive Spinal Surgery》 등을 편집 저술했다. 1976년 <현대문학> 시 추천을 완료하고 시집 《아름다운 생명》, 《안개 저편에 길이 있을 것이다》, 《당신은 아름다운 사람입니다》를 출판했다. 1977년 <신동아> 논픽션에 당선됐고 1978년 <월간중앙> 의료평론가상을 수상했다.

책 속으로

나는 2019년 7월 영국 BBC 방송의 세계 4대 혁신 의술 개발자 후보로서 사전 인터뷰를 했다. 스카이프를 이용해 영국 런던과 서울 우리들병원은 영상통화를 했다. 다큐멘터리 제작국의 사만타는 물었다. “어머니의 허리를 수술한 후 어머니는 무어라 하셨죠?” “제가 수술을 해드린 이후 어머니께서는 저에게 꼭 경어를 쓰셨지요. 조선시대처럼. 그 마음을 알 것 같아요. 당신께서 낳으신 아들을 존중하는 게 아니라 고마운 척추 의사를 존중하는 게 아니었을까요.” (16쪽)

나는 목 디스크 병이 두통이나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것을 1980년대에 일찍 발견했다. 뇌에 올라가는 신경 통로가 경수에 있다. 탈출된 수핵이 중앙으로 탈출돼 있어 경수를 살짝만 누르고 있을 때 두통, 현기증, 어지럼증, 귀에서 소리 나기(이명증) 같은 뇌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간단한 경피적 수술이나 경추뼈 몸통 사이 융합술로 수술을 해야만 낫는 경우이다. 경추 두통증이 심해 두통, 피곤, 현기증, 집중력의 장애, 청각 및 시각 지각의 지장, 인식력의 지장, 신경 조절의 교란이 함께 있으면 경추로 인한 뇌 증후군이므로 경추 뇌 증후군(Cervicoencephalic Syndrome)이라고 나는 부른다. (152쪽)

등 디스크의 주요 증상을 보자. 첫째, 다리 힘이 빠진다. 많이 쓰면 더 힘이 빠진다. 다리가 끌린다. 계단 내려가기가 힘들다. 둘째, 등이 아프다. 조금만 일하면 등이 뻐근하다. 등을 대고 비비면 시원하다. 셋째, 감각이 무디다. 허벅지, 사타구니가 남의 살 같은 느낌이다. 발바닥에 두꺼운 양말을 신은 것 같다. 옆구리가 무디다. 냉온 감각이 떨어진다. 동통 감각이 떨어진다. 넷째, 대소변장애가 온다. 못 참는다(마려우면 빨리 가야 한다). 끝에 방울이 진다. 다섯째, 옆구리가 아프다. 말썽 난 디스크가 옆구리 신경을 건드릴 때 흉통, 복통도 온다. 여섯째, 다리가 불편해진다. 진행된 상태에서는 냉온 감각이 없고 동통 감각도 없어지고 살짝 닿은 느낌은 아나 다리가 끌리거나 뻣뻣해진다. (190쪽)

환자들은 꼭 수술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완강하게’ 수술을 거부하곤 했다. “허리에 칼 대면 반 병신 된다”는 말을 철썩같이 믿으며 ‘수술 없이 낫는다’는 비수술 요법 전문 의사나 한의원을 찾아 전전했다. 물론 병이 가벼운 경우 비수술 요법만으로 회복될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비수술 요법 자체가 병을 완벽하게 해결하지는 못한다. 척추의 구조적 문제가 남아 있기 때문인데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수술뿐이다. 결국 현재 수술법의 합병증이나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혁신적 수술법이 등장해야만 했었는데 그것이 바로 최소침습 수술이다. (229-230쪽)

돌출되고 퇴행된 디스크라도 보존하면서 인대를 재건해주면 허리가 다시 정상인처럼 강해진다. 프랑스에서 개발된 인공인대는 WSH(Wooridul Spine Hospital)라는 마크가 들어 있다. 이 수입된 인대를 허리에 삽입한 지 3주째가 되면 자신의 세포들이 자라 들어가기 시작하고 6주가 되면 자신의 인대처럼 강해진다. 나는 미국에서 온 환자를 뼈를 재건해야 하는 척추수술이 아닌, 인대를 재건하는 수술로 치료했다. 나이가 많고 심장과 면역 기능이 약한 그에게 딱 맞는 치료이기도 했다. 출혈이 적어 수혈도 필요 없고, 수술 시간도 짧았다. 그는 수술 다음 날부터 바로 걸어 다니게 됐다. 한국의 척추 의술에 감탄하며 지금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빠르게 잘 걸어다니고 계신다. (311쪽)

내시경 하에서 깨끗이 명백히 보면서 고주파열과 레이저를 병용하여 사용하는 내시경 디스크 성형술(Endoscopic Discoplasty)은 바로 이러한 위험성을 없애면서 치료 성공률은 90%대로 높인 디스크 병 치료술이다. 내가 방법을 발명하고 시술했으나 이제는 미국까지 알려졌다. 피부와 근육을 절개해 벌리거나 척추뼈를 잘라내는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 볼펜심처럼 가느다란 내시경 관을 피부에 찌르듯이 삽입해 병소가 있는 뒤쪽 섬유륜만을 선택적으로 치료한다. 이때 앞쪽과 중앙의 건강한 디스크 수핵과 섬유륜은 건드리지 않고 보존해 디스크 본래의 쿠션 기능을 잃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이 시술의 핵심이다. (370쪽)

척추 운동은 급성 통증을 치료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급성 때에는 휴식, 안정을 취해야 한다. 급성 통증에는 시행하지 않아야 한다. 급성 통증이 없어지면 가능한 빨리 운동을 시작한다. 척추 운동은 만성 통증의 치료와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스트레스를 받았거나 일을 무리하게 한 날에도 시행하면 뻐근하던 허리가 풀릴 것이다. 하루에 10분간 시간을 내어 허리를 단련하는 척추 보호 운동을 한다면 요통의 재발을 예방할 수 있다. 척추 운동은 적어도 2∼3개월은 계속해야 허리가 고쳐진다. 하루에 10분씩만 말이다. 새벽에 잠자리에서 눈을 떴을 때 5분간 하고 밤에 잠자리에 들어서 5분간 할 수도 있고 한꺼번에 10분간을 해도 된다. (4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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